대만 CTV 〈상견니〉로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허광한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 첫 공개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입대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건데요. 이는 그의 소속사 ICHI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전했습니다. 허광한은 현재 군 복무 중이며, 2025년 복귀해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면서요. 또 소속사는 팬들을 향해 “그에게 여유를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허광한은 20일 지인들의 배웅과 함께 대만 육군훈련소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허광한과 함께 입소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목격담으로 뒤숭숭(?)했는데요. 소속사의 입대 공식 발표로 해당 증언은 거짓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네요.
1990년생으로, 만 33세인 허광한이 입대하게 된 건 대만 병역법의 급격한 변화 때문입니다. 당초 징병제 국가였던 대만은 2018년부터 4개월 군사훈련으로 군 복무를 대체했는데요. 중국과의 관계를 비롯한 여러 국제 정세 상 2024년부터는 1년 징병제로 전환됐습니다. 대만의 병역의무는 2007년부터 만 36세가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니, 아직 만 33세인 허광한도 입대를 하게 된 거죠.
그는 3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대만의 대체복무제도인 ‘체대역’으로 1년 간 군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국의 대체복무 중 하나인 사회복무요원과 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출퇴근이 아닌 합숙을 한다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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