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오일 미스트는 분리된 유분층과 수분층이 흔들면 일시적으로 에멀션(한쪽 액체가 미세한 입자로 쪼개져 다른 액체 속에 골고루 분산해 있는 계) 상태가 되는 이층상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주로 아이 메이크업 클렌저에 쓰였던 방식인데, 계면활성제를 최소한만 써도 돼 피부 자극이 적단 장점이 있기 때문. 또 두 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건성 피부일수록 유분층이 두터운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가볍게 수분만 공급하고 싶을 땐 흔들지 않고 그대로 쓰면 되고, 유분까지 필요할 땐 흔들어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최근 등장한 크림 미스트는 미세 입자 유분과 수분이 결합한 에멀션이 분리되지 않으면서, 분사까지 잘 되는 고도의 기술력이 투입된 아이템이다.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해질 틈 없이 유∙수분을 동시에 공급하고 싶을 때, 혹은 화장 후라 크림처럼 문질러야 하는 보습제를 쓸 수 없을 때 쓰면 피부 결 사이사이까지 입자가 안착해 각질층 깊숙이 보습해 준다. 유분 분비가 부족한 건성 피부, 그리고 동절기에 특히 유용하다.
물로만 구성된 미네랄 워터 스프레이보다 훨씬 보습력이 강하지만, 수분 함량이 많고 유분은 적어 지성﹒복합성 피부에도 부담 없는 것이 세럼 미스트. 햇볕이나 열 등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커 병풀 추출물, 알란토인, 판테놀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분들이 주로 들어간다. 수분을 끌어당겨 오래 머금는 분자 크기의 다양한 히알루론산도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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