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임윤찬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피아노 부문으로 수상했습니다. 최종 후보 관련해, 3개 앨범 가운데 〈쇼팽: 에튀드〉와 〈초절기교 연습곡〉 등 임윤찬의 앨범 2개가 포함돼 있었던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그라모폰 시상식에서 한 부문에 2개 음반을 동시에 후보로 올린 이는 임윤찬이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쇼팽: 에튀드〉가 〈초절기교 연습곡〉을 한 표 차로 제쳐 피아노 부문 1, 2위가 모두 임윤찬에게로 돌아간 것도 놀랍네요.
그라모폰 측은 임윤찬의 재능과 음악가 정신을 극찬했는데요.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 음악가의 수상은 임윤찬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소식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별상인 ‘젊은 예술가’ 부문에서도 수상하면서 축하가 쇄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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