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판사’ 빌라 주인과 딸의 놀라운 실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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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옥에서 온 판사〉가 ‘악마 판사’ 강빛나(박신혜)와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의 시원한 공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빛나는 건 극 중 연이은 반전을 선사하는 캐릭터들의 관계성 덕인데요. 특히 장명숙(김재화), 김소영(김혜화), 주은(김승화) 세 사람이 두 주인공과 얽히고설키는 광경은 시청자들에게 여러 감정을 선사하며 작품의 재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빛나가 살던 황천빌라 주인으로 나오는 장명숙은 당초 드라마에 코믹함을 가미해 주던 인물이었어요. 강빛나가 악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꾸 전도를 하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그가 연쇄살인마에게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그의 딸인 주은은 살인 사건으로 오빠를 잃고, 또 이후 망가져 버린 엄마를 지켜보며 자랄 수밖에 없던 슬픈 사연을 가진 인물로 〈지옥에서 온 판사〉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실제로는 친자매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뿐만 아닙니다. 연쇄살인마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다온의 가족이 되었지만, 이후 그 연쇄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김소영 역의 김혜화도 이들과 자매죠.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로 활약하던 세 자매 김재화, 김혜화, 김승화가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한 자리에 모인 거예요. 이들의 특별한 관계를 알고 깜짝 놀란 시청자가 있는가 하면, 연기력도 유전이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시청자도 있습니다. 맏언니 김재화는 워낙 잘 알려진 배우죠. 둘째 김혜화는 최근 tvN 〈손해 보기 싫어서〉, 〈잔혹한 인턴〉에서 열연을 펼쳤습니다. 막내 김승화는 디즈니+(플러스) 〈강매강〉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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