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찾아온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국내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무대를 선보이게 된 리사. 란제리쇼답게 리사는 관능적인 룩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화제가 되었던 건 그의 무대뿐만이 아니었죠. 애프터 파티에서 역시 과감한 란제리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적인 순간을 연출했어요.
문가영의 퍼스널 브랜드는 아마 ‘돌체 앤 가바나’가 아닐까요? 왜 이제서야 만났는지 안타까울 만큼 빈틈없는 합을 이루는 ‘돌체 여신’ 문가영은 하우스 특유의 관능적이고 고혹적인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카메라 앞에 등장합니다. 그의 도도한 표정과 애티튜드까지 란제리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포인트가 돼요.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와 셀러브리티가 또 있습니다. ‘생 로랑’과 김도연인데요. 모델 못지않은 스키니한 보디 라인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멋지게 소화하지만, 특히 레이스 장식의 실크 슬립 톱을 포멀한 팬츠와 매치한 룩은 그를 성숙하고 우아한 여인으로 만들어주는 듯해요.
가녀린 보디 라인을 강조한 로제의 란제리 룩도 인상적입니다. 로제는 앰버서더답게생 로랑 쇼 애프터 파티에서 레이스 장식의 하늘하늘한 슬립 미니 드레스를 입고 풍성한 퍼 재킷을 매치하여 화려한 파티 룩을 선보였는데요. 글래머러스한 헤어 스타일과 볼드한 이어링까지 더해 더욱 드라마틱한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블랙 레이스 드레스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채영. 클리비지 라인을 드러낸 과감한 디자인과 플라워 패턴의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어우러진 드레스를 입고 팜므파탈 같은 아우라를 드러냈어요. 여기에 차분하게 정리한 검은 긴 생머리와 볼드한 골드 주얼리까지 더해지니 완벽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