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Note
」
트위기, 에디 세즈윅, 위노나 라이더를 연상시키는 싹둑 자른 쇼트커트에서 느껴지는 ‘쿨’함과 넘쳐나는 에지! M·A·C 리퀴드라스트 24-아워 워터프루프 라이너, 포인트 블랙을 라이너 브러시에 덜어 눈꼬리를 길게 빼고, 콧등엔 Dior Beauty 루즈 블러쉬 컬러 & 글로우, 457 디오레뜨를 가볍게 터치했다.
Feel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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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욕망과 터질 듯한 열정, 적혈구가 비치는 듯 원초적인 생명력과 생기를 품은 레드. 레드 컬러는 각자에게 나름의 의미로 역사 속에 늘 존재하며 여성의 입술 위에 생동한다. 이를 대담하게 보여주기 위해 모델들의 입술에 새빨간 립스틱을 꽉 채워 바르고 데칼코마니 같은 대칭 구도를 연출했다. 오른쪽 유엔신의 입술엔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56을 바르고 Nars 블러쉬, 익지빗 에이를 덧발라 보송하게 마무리했으며, 왼쪽 송화는 YSL Beauty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 201 로즈우드 블러쉬로 입술을 선명하게 물들였다.
Be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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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정돈하고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의 빈 공간을 메우며 아이래시로 속눈썹을 집어 올린다. 남에게 예뻐 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거울 속에서 변화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감과 즐거움, 설렘을 느끼기 때문. 그런 점에서 메이크업은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다. ‘분칠’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Bobbi Brown 럭스 레디언스 루스 파우더를 퍼프에 가득 묻혀 얼굴에 ‘팡팡’ 두드려 파우더 입자가 팝콘처럼 터지도록 연출했다.
Bye-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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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만 해도 “제발 내 마놀로 블라닉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요!”라고 외치며 극악무도한 뉴욕 거리를 힐을 신고 누비는 〈섹스 앤 더 시티〉 속 캐리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내 발이 이런 모양인 줄 알았다면 절대 하이힐을 신지 않았을 거예요”라는 영화 〈바비〉 속 주인공 바비에게 공감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폴짝’ 뛰어갈 수 있는 플랫 슈즈와 함께한 더없이 자유로운 순간.
Genuine G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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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 후 확대경과 연애하듯 아주 좁은 틈을 사이에 두고 피부 결점을 살피며 부정적인 생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지난날이여, 안녕! 클렌징 후 거울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피부에서 우러나오는 본연의 톤과 얼굴에서 드러나는 내 기분을 살피기 시작하자 피부도, 마음도 한결 건강해졌다. 피부 속에서부터 피어오르는 듯 맑고 건강한 광채를 표현하기 위해 Chanel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트렌스페어런트를 손끝에 녹여 광대뼈와 이마, 콧등에 톡톡 얹고 Hermès Beauty 로즈 에르메스 실키 블러쉬 파우더, 61 로즈 퓨를 눈 아래부터 볼 중앙까지 넓게 터치해 세안 후 말갛게 피어오른 홍조를 연출했다.
Ne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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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입술에 립스틱 ‘불릿’이 닿는 찰나만큼 감각적인 순간이 있을까. 립스틱을 바르는 행위는 입술에 단순히 색을 입히는 걸 넘어 새로운 ‘나’를 입는 순간이다. 입술 라인을 따라 똑 떨어지는 레드 립을 표현하기 위해 Charlotte Tilbury 립 치트, 레드 카펫 레드로 입술 라인을 한 땀 한 땀 따고, Chanel 루쥬 알뤼르 벨벳, 56으로 안쪽을 선명하게 채웠다.
Sense of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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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가서 브래지어 후크를 ‘툭’ 풀었을 때의 해방감이란! 비록 브래지어 자국은 빨갛게 남았을지언정 온종일 가슴을 옥죄던 와이어에서 벗어나는 순간 하루 중 가장 온전한 자유를 맛본다. 그 어떤 구속도 받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몸을 느낄 때의 쾌감.
Shapeof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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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욕 후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몸에 농밀한 질감의 아로마 오일을 펴 바른다. 제형을 손바닥에 덜어 비비는 순간 공간 가득 퍼지는 향을 음미하고, 손과 보디 피부를 밀착시켜 몸을 어루만지듯 마사지하며 만족감을 느낀다. 고된 시간을 보낸 내 몸에 보내는 하루의 위로. 유엔신의 몸에 바른 제품은 Clarins 토닉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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