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pjunk.com

휴대폰 내려 놓고 ‘창밖 멍’ 하기 좋은 단풍 카페 5

스멜츠 @smeltz_official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스멜츠’는 가장 극적인 단풍 뷰를 자랑한다. 스멜츠는 온통 나무로 뒤덮인 야트막한 산의 경사면과 1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2층 건물이다. 2층 공간 중 경사면에 맞닿아 있는 두 개의 벽면을 과감하게 통유리로 교체했다. 덕분에 분명 실내에 있지만,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저녁이면 깜깜하여 감흥이 떨어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경사면을 향해 조명을 비춰 바깥 경치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명을 받아 더 선명한 빛을 띠는 단풍잎들이 제각각 작품 같다. 스멜츠는 독일식 식음료를 콘셉트로 한다. 독일식 레몬파운드케이크, 애플타르트 등이 대표 메뉴이며, 파스타, 피자,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주소 경기 광주시 신현로 103
영업 시간 10:30~22:00
가격 블루베리치즈케이크 8000원, 프랑크푸르트 링 8500원

카페 세이지 @_cafe.sage

‘카페 세이지’는 오래되어 더 정감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건물에 위치해 있다. 어느 동네에나 있을 것 같은 이곳을 굳이 찾아야 하는 이유는 창밖 풍경에 있다. 아파트와 함께 나이 든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 통창은 아니지만, 창의 높이를 낮춰 테이블에 앉아서도 충분히 평온한 바깥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로 다양한 구움 과자와 케이크, 빵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치즈 케이크 위에 단풍 모양의 초콜릿을 얹어주는 메이플 초코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눈앞의 단풍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여 방문객들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든다. 아, 매너를 갖춘 반려견과 견주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펫프렌들리 카페이기도.

주소 서울 도봉구 해동로 241-55
영업 시간 09:00~20:00(일요일 11:00~)
가격 메이플초코바스크치즈케이크 7000원, 아메리카노 4200원

카페 산아래 @cafe_sanare

북한산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카페 산아래’는 직관적이면서 서정적인 이름을 가졌다. 거의 북한산의 마지막 계곡에 둘러싸인 이 카페는 차량으로 진입할 수 있음에도 산의 정취나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 덕에 북한산의 위용을 새삼 깨닫게 되기도. 카페 산아래는 1층은 실내 공간이며, 2층에는 테라스가 있다. 실내 공간에 앉아 있어도 층고가 높고 그 높이만큼 통창을 설치해 머리 위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며 야외에 있는 기분을 안긴다. 주로 은행나무에 둘러싸여 있어 가을에 가면 노란 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크로플로 유명했던 이 카페는 최근 미트파이를 출시했다.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56
영업 시간 11:00~20:00
가격 아메리카노 5500원, 바스크치즈케이크 7500원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highground_bakery_official

‘하이그라운드 제빵소’는 ‘카페 산아래’와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했다. 카페 산아래가 운치 있는 아담한 카페라면, 하이그라운드 제빵소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가깝다. 공간이 분위기 있거나 세련되지 않지만, 이곳의 단풍 풍경만큼은 찬사를 보낼 만하다. 특히 2층에는 테라스를, 3층에는 옥상 전체를 루프톱 공간으로 활용해 야외 테이블이 충분히 많은 편. 울긋불긋 단풍이 든 북한산 자락에 둘러싸여 따뜻한 커피에 빵을 먹자면 신선이 따로 없다. 아, 각종 대회에서 큰 상을 휩쓴 셰프가 쌀가루로 만든다는 이곳의 빵 또한 풍경만큼 인기라고.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161
영업 시간 10:00~22:00
가격 아메리카노 6000원, 홍국슈크림빵 5500원

카페언트 @cafe_unt

과천에 위치한 ‘카페언트’는 세련된 절제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화려한 단풍 풍경으로 유명하다. 새빨갛게 물든 단풍잎은 방문객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그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1층과 지하로 이뤄진 공간 중 가을이면 단연 단풍나무로 둘러싸인 1층 창가 자리가 인기 있다. 하지만 층고가 높고 사방에 창을 내 자연을 끌어들인 지하 공간 또한 전혀 답답하지 않으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간단한 커피와 빵은 물론, 브런치 메뉴도 인기 있다. 최근에는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갓 구운 식빵에 고메 버터, 팥,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굿모닝 세트를 출시했다.



주소 경기 과천시 남태령옛길 97 1층
영업 시간 09:00~20:00
가격 까눌레 29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