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홀랜드 스트리트’는
갤러리 및 디자인 스튜디오로 예술품이나 가구 소싱,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빈티지 럭셔리 가구, 도자기, 희귀 직물을 혼합해 흥미로운 예술 전시도 열고 있어요. 런던 켄싱턴에서 시작해 현재는 세 군데로 확장했습니다.
2021년 창립자 토미아스 버넌(Tobias Vernon)의 고향인 배스(Bath) 중심부에 게스트하우스 겸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토비아스는 ‘8 홀랜드 스트리트’ 취향으로 큐레이팅한 예술과 디자인 공간을 공유하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1777년에 지어진 건물 1층은 갤러리로, 2층과 3층은 게스트하우스인 ‘8 홀랜드 스트리트 타운하우스’로 레너베이션했습니다. 이곳은 시시각각 변하는 예술품과 가구의 배치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20세기 영국 예술품과 유럽 빈티지 가구, 스칸디나비아 및 모로코 직물 등 다양한 물건으로 채워져 있는 객실의 컨셉트는 무엇인가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둡니다. 투숙객이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현대 디자인 가구와 빈티지 가구, 예술품 및 오브제 수천 개를 한데 섞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누군가의 집처럼 연출했습니다. 타운하우스 1층에는 넓은 거실과 주방이, 2층에는 스위트룸 그리고 다락방 층에는 두 개의 작은 스위트룸이 있습니다.
5성급 호텔이 즐비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어떻게 차별화했나요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유럽 예술품의 매우 개인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살아 있는 갤러리입니다. 개성 넘치는 작품이 전시된 장소에서 머무는 경험은 흔치 않죠. 세 개의 객실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영국 여성 화가 페기 앵거스(Peggy Angus)의 벽지, 조지프 프랭크(Josef Frank)의 러그,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의 테이블, 영국 화가 벤 니컬슨(Ben Nicholson), 만 레이, 다이앤 아버스의 아트 작품 등 과거를 여행하는 듯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커플이 투숙했는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 앞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죠. 그리고 비초에 캐비닛이 있는 주방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으며, 프라이빗 디너 · 운전기사 · 가이드 등 투숙객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행지로서 배스는 어떤 매력이 있나요
배스는 사방이 푸른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고 ‘에이번(Avon)’ 강이 흐르고 있어요. 많은 건물이 배스 석재로 지어져 햇빛을 받으면 멋진 광채가 나는 특별한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죠. 또 창의적인 사람들로 구성된 활기찬 커뮤니티가 있어 영감을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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