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따스한 감성이 돋보이는, 미셸 들라크루아의 개인전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셸 들라크루아는 1930년대 파리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가로 유명하죠. 이와 함께 파리에서 보냈던 어린시절을 따뜻한 시선으로 추억한 것도 주목할 점이고요. 이에 그의 전시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열린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에 이어 올해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롯데갤러리에서 ‘행복한 순간의 기억’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 눈 내리는 파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절로 감탄이 나올 것 같은데요. 무료 전시인 만큼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기간 ~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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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롯데갤러리 아트홀 잠실점 에비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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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덕후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내년 2월까지 열립니다. 월드디즈니 컴퍼니의 100년 역사를 기념한 이번 전시에선 캐릭터 탄생 비화부터 스케치 초안까지 각종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해요. 미키마우스의 탄생을 알린 단편 영화 ‘증기선 윌리(1928)’를 시작으로 ‘겨울왕국(2013)’ 등에 이르기까지 디즈니가 어떻게 몰입감 높은 애니메이션 장면을 구현해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와 ‘미녀와 야수’ 시계와 촛농 등 영화에서 사용된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롭네요.
기간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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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K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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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러 갈 전시를 찾고 있다면? 이름부터 낭만적인 〈사랑의 색채 展〉를 추천합니다. 이번 전시는 심리학자 존 리의 시선에서 예술가들이 표현한 사랑의 감정을 다채롭게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어요. 예로 클로드 모네가 아내 카미유와 나눈 사랑을 ‘에로스’로 본다면, 알폰스 무하와 사라베르나르의 사랑을 ‘프라그마(현실적 사랑)’로 칭하는 식이죠. 이처럼 다양한 사랑의 유형을 살펴보며 상대와 자신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파리의 겨울밤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인 만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군요. 관련 심리테스트와 방탈출게임, 느린 우체통(100일 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기간 2024.12.04.(수) ~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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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띠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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