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즌 내내 트렌드의 중심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 코어(Girl Core)는 지금 전 세계 소녀들의 ‘추구미’ 아닐까. 덕분에 리본이나 플라워 모티프처럼 소녀 감성 가득한 디테일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중 빠질 수 없는 존재 중 하나가 바로 진주다. 머리 장식부터 핸드백 체인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더해진 진주는 룩을 한층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존재다. 그래서일까? 늘 우아함을 고수하던 파인 주얼리 신도 소녀 감성을 공략하고 있다. 몽글몽글 귀여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타사키의 밸런스 빌드 다이아몬드 파베 링도 그렇다. 물론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빼곡하게 세팅해 파인 주얼리 특유의 화려함도 잃지 않았다. 이 반지와 함께라면 하이엔드 걸 코어 스타일쯤은 거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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