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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스포 없는 관전 포인트 #요즘드라마

스틸컷 스틸컷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현재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 10 가운데 1위에 오른 상황. 국가별로 봐도, 미국 등 총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네요.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 시즌에서 우승한 성기훈(이정재)이 게임 주최 측에 복수하기 위해 다시 게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게임을 멈추려는 성기훈과 그런 그를 무너뜨리려는 프런트맨(이병헌)의 대결이 핵심갈등이죠. 시즌1과 비교해 달라진 포인트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일단 기훈의 성격 변화가 대표적입니다. 시즌1에서 다소 철없고 순박한 모습이었다면 이번 시즌에선 시종일관 진지한 얼굴로 게임에 임하거든요.

참가자들 사이 관계성도 돋보입니다. 코인 유튜버 명기(임시완)를 중심으로 그의 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 그리고 명기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코인 투자를 했다가 실패를 맛본 전직 래퍼 타노스(최승현)가 대표적인 사례죠. 엄마 장금자(강애심)와 아들 박용심(양동근)의 현실감 넘치는 모자 케미도 빛을 발한다는 평. 이들에 이어, 성전환 수술비가 필요한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박성훈), 북한에 딸을 두고 온 탈북민 노을(박규영)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도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처럼 이번 시즌에선 비교적 젊은 2030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는데요. 관심이 이어지자, 극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시즌1 때는 이 정도의 빚을 지고 게임에 참여하려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사이에 코로나가 오고 코인 열풍이 왔다”라면서 젊은 세대들이 겪는 문제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딱지치기와 달고나 뽑기 등을 유행시켰던 시즌1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서도 비석치기와 공기놀이 등의 전통놀이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워요. 또한, 각 게임이 끝날 때마다 게임을 계속해서 할 것인지 묻는 OX 투표 시스템이 도입된 것도 주목할 점. 의견 대립으로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역설적으로 투표의 중요성도 보여주는 부분인데요. 이에 황동혁 감독은 “전 세계에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 격변을 게임 속 세상과 연결해볼 수 있다”라고 하기도. 극 중 명기 역을 맡은 임시완도 해당 부분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할까’는 가장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답니다.

시즌2가 흥행하면서 자연스레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둔 시즌3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요. 제작진의 입장도 공개됐는데요. 이에 따르면, 시즌2와 비교해 시즌3은 “한 호흡으로 가는 이야기지만, 중간에 큰 변곡점이 있다”는군요. 그러면서 “이야기는 이어지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진행된다”며 “시즌3가 2보다 좋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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