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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공급망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다

/사진=쉬인
/사진=쉬인

패스트패션 업계가 기존의 단순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공급망 혁신과 상생 전략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공급망을 활용해 생산과 수요 간 불일치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쉬인은 온디맨드(주문형) 생산 모델을 도입해 초기 생산량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과잉 생산을 줄이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재고를 방지하고 생산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생산 파트너사의 시설 개선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5년간 총 7천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 현대화와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 지원과 원자재 구매 지원,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141억 원을 협약해 임금 격차 해소와 품질 개선을 지원했으며,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타쿠미(TAKUMI)’ 팀을 운영해 공급업체에 생산 공정 전반의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의류 제작 과정에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타쿠미 팀은 최소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지 공장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은 생산 파트너와의 장기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급업체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쉬인은 질병이나 예상치 못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를 돕기 위해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540명 이상의 공급업체 직원 가족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협력업체가 육아 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2024년 상반기에만 12개의 보육 시설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처럼 패스트패션 업계는 단순한 생산 파트너십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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