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에 광희 삼킨 김수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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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드래곤의 대형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습니다. 바로 한 해를 빛낸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지드래곤의 음악 프로젝트 ‘굿데이’인데요. 참가하는 스타들만 봐도 황정민, 홍진경, 안성재 셰프, 김고은 등 각 분야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며 연일 화제가 됐죠. 16일 방송된 MBC 〈굿데이〉를 통해 그 실체가 처음 공개됐는데요. 지드래곤은 ‘굿데이’의 멤버를 물색하던 중 조세호의 추천으로 88년생 배우 김수현을 소개받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단시간에 말을 놓으며 빠르게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죠.

김수현은 1988년생 동갑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지드래곤과 절친이기도 한 광희와의 첫만남을 떠올렸습니다.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얼굴을 가린 채 부대 근처 올리브영에서 선크림을 고르고 있을 때 갑자기 옆에서 어떤 아저씨의 집요한(?) 시선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는 이내 김수현의 팔을 때리며 “김수현 씨! 김수현 씨 아니예요”라고 크게 소리쳤다는데요. 마스크를 내린 아저씨의 정체는 다름 아닌 광희였고요. 김수현은 “전화번호 줘요, 전화번호! 나 88애들 다 있으니까 우리 한번 이렇게 해갖고 봐요”라고 광희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그날의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그 이후 광희에게 연락이 왔냐는 코드 쿤스트에 질문에는 “광희가 원래 연락을 잘 못한다”라며 지드래곤이 대신 그의 성향을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들은 각자 방송에서 이 일화를 언급한 적이 있어요. 광희는 2019년 Olive 〈모두의 주방〉에서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광희는 “군인인데 저렇게 잘 생긴 사람이 있나 싶어서 빤히 쳐다보게 됐다”라고 그때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 선 채로 첫 만남에 30분을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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