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붐온! 2025년 내한하는 대형 록 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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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드플레이 4/16, 18~19, 22, 24~25

지난해 예고된 것처럼, 4월 콜드플레이가 내한합니다.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이들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무려 4회에 걸쳐 공연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례적인 공연 횟수에도 불구하고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동이 나 버렸어요. 여전히 뜨거운 한국 팬들의 사랑에 콜드플레이 측은 두 번이나 더 무대에 오를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걸쳐 총 6회의 공연이 펼쳐지는 거예요. 지난 2017년 내한의 두 배 규모입니다.

콜드플레이의 콘서트를 빛내 줄 스페셜 게스트에도 관심이 쏠려요. 우선 지난해 말 트와이스가 전 회차 무대에 오르는 것이 확정됐고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공개 게스트도 있다고 해요. 한편 이번 투어는 새 앨범 ‘문 뮤직’을 발표한 후 열리는 공연인 만큼 셋리스트에도 신보 수록곡이 많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2. 건스 앤 로지스 5/1

하드 록의 전설, 건스 앤 로지스가 한국을 찾는 건 16년 만입니다. 첫 내한 당시 프런트맨 액슬 로즈의 지각으로 공연이 무려 2시간 20분 가량 지연됐던 해프닝도 있었죠. 그러나 록 마니아들에겐 다시 없을 귀한 기회였기에, 대부분의 관객들이 자리를 지켰고요. 2009년 중년이었던 멤버들이 60대에 접어들어 펼치는 공연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액슬 로즈와 슬래시, 더프 매케이건 등 주요 멤버들이 전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5월 1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립니다. 나이트레인 팬클럽 가입자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가장 먼저 티켓을 살 수 있고요. 공연을 주최하는 8PM에 가입된 회원은 26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는 27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가격은 스탠딩 VIP 24만2000원부터 시야제한석 10만8900원까지 형성돼있네요.

#3. 오아시스 10/21

깜짝 재결합 소식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오아시스는 10월 한국에 옵니다. 팀 활동 중단 직전에 록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으로 내한한 이후 벌써 세월이 16년 가까이 흘렀는데요. 그 사이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는 각자의 밴드와 함께 한국에서 공연을 펼쳤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재결합에 대한 갈증은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당연하다는 듯 예매 시작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매진됐어요. 온라인 상에는 정가의 40배를 호가하는 티켓들이 거래되기도 했고요. 내한에 앞서 한국 팬들에게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이들의 공연에 기대감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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