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도파민 폭발하는 ‘나는 솔로’ 유니버스 새 예능 정보

8

ENA·SBS Plus 〈나는 SOLO(솔로)〉 유니버스에 새 예능이 추가됩니다. 28일 첫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인데요.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와 마찬가지로 이미 〈나는 솔로〉에 나왔던 인물들이 등장해요. 여기서 애청자들의 혈중 도파민 농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요소는,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됐거나 ‘썸’을 타던 남녀가 여행을 떠난다는 점입니다.

등장 커플 라인업만 봐도 몹시 자극적(?)입니다. 먼저 10기 돌싱 특집에서 “손풍기 안 가져 왔어?”라는 레전드 명대사를 남긴 10기 영수, 그리고 그와 호감을 쌓아 올리다가 김치찌개 베이스를 곱창 국물로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언쟁을 벌였던 10기 정숙이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24일 공개된 예고편을 보니 두 사람은 침대만 따로 쓰고 한 방에 투숙한 모습인데요. 10기 방영 당시엔 썩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던 터라 두 사람 사이는 벌써 살얼음판처럼 보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는 두 커플이 여행을 즐겼어요. 먼저 22기 돌싱 특집에서 높은 종교의 벽을 넘지 못한 영수와 영숙이 만났습니다. 더불어 〈나솔사계〉를 통해 최종 커플이 됐던 SBS 〈짝〉 출신 남자 4호와 9기 옥순도 나옵니다. 각자의 개성과 서로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 올린 서사가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어떻게 폭발할 지 궁금해지는군요.

10기 정숙, 22기 영숙, 9기 옥순은 이미 〈나솔사계〉에도 한 차례씩 등장한 적이 있어요. 나올 때마다 명장면, 명대사들을 기계처럼 찍어내는 출연자들이다보니, 이들이 시청자 사이에서 ‘남규홍 픽’이라 불리며 자주 나타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해요. 이번 〈지지고 볶는 여행〉은 티빙이 함께 만드는 만큼 스케일이 전에 없이 커졌습니다. 갑자기 〈나는 솔로〉 세계관에 다른 연애 예능의 느낌이 끼얹힐까 우려(?)되기도 하는데요. 첫 방송은 28일 오후 8시 40분입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