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패션위크에서 발견한 올해의 패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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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패션위크 가운데 동시대의 가장 젊고 뜨거운 에너지를 간직한 런던 패션위크가 막을 내렸습니다. 유구한 패션사가 흐르는 여타의 도시와 달리 런던의 거리는 예측 불가능한 스타일과 대담한 컬러 플레이로 가득한데요. 클래식과 스트리트, 빈티지와 하이엔드가 조화롭게 뒤섞인 런던의 베스트 드레서들에게서 올해의 트렌드를 발견해볼까요?

지금 런던은 체크 열풍이 한창입니다. 체크무늬 셔츠를 허리께에 무심하게 레이어링 하거나 빈티지한 무드의 체크 플리츠 스커트를 펑키하게 연출하는 등 다채로운 활용법이 눈에 띄는군요.

런던의 컬러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볼드합니다. 올해에는 A라인 스커트를 연출하는 두 가지 방식을 기억하세요! 데님 스커트와 블루 니트 그리고 트렌치코트로 완성한 클래식한 룩에 러블리한 백을 매치한다면 과하지 않은 믹스매치를 꾀할 수 있죠. 블랙 스커트에는 청량한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빈티지한 옐로 컬러 스웨터로 킥을 가미해보세요.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 의상을 방불케하는 볼드한 룩도 포착됐습니다. 데님 팬츠와 실크 뷔스티에 톱에 더해진 드레시한 시스루 퍼 가운이 압도적인 오라를 자랑하네요!

사이좋게 맞춰 입은 트윈 룩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죠. 멋스러운 쉐이드 재킷과 사랑스러운 볼륨 스커트 조합은 물론, 같은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각각 페미닌, 매스큘린 무드로 색다르게 연출한 모습도 인상적이군요.

우아한 트렌치코트를 걸친 엄마와 함께 외출에 나선 꼬마의 브라운 톤온톤 스타일링 역시 런던의 베스트 드레서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합니다.

롱 코트부터 재킷, 백, 스타킹까지, 컬러와 패턴의 과감한 조합은 비 오는 런던의 거리도 단숨에 화사하게 만들 정도로 생동감 넘치네요.

때로는 미니멀하게, 때로는 맥시멀하게! 정제된 롱 앤 린 실루엣과 과감한 레이어링, 텍스처 플레이를 넘나드는 런던 스트리트의 자유로운 애티튜드에서 올해 데일리룩의 힌트를 얻어보세요.

개성 있는 시스루 스커트도 거리를 한껏 누볐습니다. 시스루 스커트를 입을 땐 톱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볼륨감을 주고, 여기에 니하이 부츠로 입체감을 살리는 일까지 잊지 마세요.

플리츠 미디 스커트와 블루종으로 연출한 스포티한 스쿨 걸과 슈퍼 와이드 팬츠로 완성한 드라마틱한 무드가 공존하는 이곳은 런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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