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맛집 ‘보물섬’ 인기 요인 총정리 #요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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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 스틸컷

SBS 〈보물섬〉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 드라마는 두 주연 배우인 박형식과 허준호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주된 내용은 주인공 서동주(박형식)가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입니다. 엔딩 맛집으로 불릴 정도로 매회 ‘예측 불가’ 전개가 펼쳐지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고요.

첫 방송부터 엔딩 맛집으로 호평!

예로, 서동주가 연인 여은남(홍화연)에게 배신당해 절규하는 1회차 엔딩 장면은 그 자체로 강렬하지 않나요? 여은남은 본래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외손녀로서, 그 사실을 숨기고 일반 사원으로 입사했다는 반전 캐릭터인데요. 차강천 회장에게 자기 몫의 주식을 받기 위해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과 정략결혼을 하고 맙니다. 서동주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빠지게 돼요.

서동주와 염장선의 팽팽한 신경전!

서동주와 염장선의 대립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염장선은 서동주를 대산그룹에서 몰아내려고 하거든요. 그가 자신의 정치비자금 조성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데다 조카며느리인 여은남과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게 주된 이유였죠. 하지만 서동주가 대산그룹을 떠나려 하지 않자, 급기야 그를 제거하기로 결심하면서 이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서동주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나는 과정도 드라마틱하게 펼쳐져요. 허일도(이해영)는 염장선의 명을 받고, 그에게 총을 겨눕니다. 서동주는 허일도가 쏜 총에 맞아 바다에 빠지고요. 이에 앞서 그가 염장선의 비자금 계좌 해킹에 성공한 것도 주목할 점. 염장선은 이를 뒤늦게 알고 자신의 비자금이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분노합니다. 이와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서동주가 정체불명의 장소에서 눈을 번쩍 뜨며 부활한 것도 흥미로운 장면이었답니다.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한편 서동주는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게 돼요. 하지만 염장선은 서동주가 ‘기억상실 쇼’를 하고 있다고 의심하면서 그를 납치합니다. 이후 물고문을 자행하면서 그를 협박하죠. 앞서 그가 바꾼 자신의 비자금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서죠. 이 장면을 보다 보면 서동주가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염장선의 말대로 기억을 잃은 척하는 것인지 궁금해져요. 아마도 앞으로의 주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여기에, 내면 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주인공 서동주 그 자체가 된, 박형식의 열연에도 호평이 이어지는 중.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그가 또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네요. 참, 이 과정에서 여은남의 존재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재벌가 외손녀라는 본인의 위치 때문에 서동주를 배신하고 정략결혼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동주를 사랑하고 있거든요. 남몰래 동주를 돕는데 이어, 그를 그리워하는 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까요? 염장선의 몰락 만큼이나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측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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