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우주로 향합니다. 정확히는 그의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지구 밖까지 진출하는 셈이죠.

그의 소속사이자 AI 엔터 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늘 오후 8시, 카이스트 우주연구원에서 ‘지드래곤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나사의 ‘세티(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SETI)‘와도 연계돼 있습니다. 세티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한 역사적인 프로젝트였죠. 대한민국에서는 지드래곤이 세티와 함께 하는 최초의 인물인 셈입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드래곤은 ‘HOME SWEET HOME’을 비롯한 자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애저 오픈AI 소라를 활용해 우주로 송출할 예정인데요. 소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죠.

오늘 그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서 ‘AI 엔터 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드래곤의 스페셜 토크쇼를 필두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상균 경희대 교수, 배우 겸 CEO 이정재 등이 한데 모여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비전에 관한 대담이 이루어질 예정이죠.

지드래곤은 지난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되며,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예술 프로젝트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8년 만에 열린 그의 단독 콘서트에도 초대형 에어 벌룬 로봇이 무대에 등장하는 등 첨단 과학 기술과 음악을 절묘히 엮어내고 있죠. 소속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단순한 음악적 시도를 넘어 인류 문화를 우주에 영구히 보존하고 다른 문명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예술적 실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뻗어 나가는 지드래곤, 그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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