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나들이의 정석, 수목원 추천 3 #가볼만한곳

식목일을 맞아 수목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 중요성 또한 깨달을 수 있을 테니까요. 마침 국립수목원에선 4월 한 달간 자연을 주제로 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예로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숲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해당 숲의 동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를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한 생물 다양성 전시 등이 열리는 것도 주목할 점. 전시 기간 내 소정의 상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솔향수목원

‘소나무’를 테마로 한 강릉 솔향수목원은 어떤가요? 이곳은 강릉의 대표 수종인 금강소나무를 잘 가꾼 곳으로도 유명해요. 그 덕분에 천연숲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자랑하고 있죠. 생강나무와 때죽나무의 군락을 이룬 숲생태관찰로를 갖추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장점. 야생화를 주제로 한 비비추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원을 갖춘 것도 흥미로워요. 그 덕분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천년숨결 치유의 길’ 등 산책로가 잘 조성된 것도 좋은데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될 것 같아 솔깃하군요

식목일에 가볼 만 한 명소로 천리포 수목원을 빼놓을 수 없죠. 이는 이곳의 설립자인 민병갈 박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는 죽기 전 유언으로 ‘묘지 쓰지 말고, 그 땅에 나무 한 그루 더 심으라’는 메시지를 남길 정도로 나무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거든요. 본래 미국 국적이었으나 한국 귀화를 결심할 만큼 우리의 자연에 관심을 깊이 두고 있었고요. 실제로 박사의 노력 덕분에 이곳은 이제 세계가 인정한 명소로 거듭난 상황입니다. 앞서 세계수목협회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이곳을 선정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참, 이곳은 자작나무와 참나무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꽃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봄철,만개한 목련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졌다고 합니다. 목련 워크숍 등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진행되는 것도 주목할 점. 봄 기운을 만끽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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