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tvN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가 8일로 방영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극 중 아이돌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를 연기한 변우석, 그의 열성팬 임솔 역을 맡았던 김혜윤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가 여전히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특히 두 주연 배우의 행보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이 작품을 통해 워낙 큰 인기를 얻은 탓에 다음 행보가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각각 이전에 비해 소속사로 들어오는 출연 제안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고백했던 적이 있죠.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2024년이 지나기 전에 두 사람의 차기작이 확정됐습니다. 변우석은 MBC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을, 김혜윤은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골랐어요. 먼저 변우석은 〈21세기 대군 부인〉에서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이안대군을 연기해요. 신분 상승을 원하는 금수저 성희주 역의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게 됐고요.

김혜윤은 로몬과 함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이끕니다. 그는 작품에서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구미호, 은호 역을 소화해요. 구미호로서 누릴 수 있는 불변의 젊음과 인간 세상의 재밌는 부분만 뽑아 즐기는 캐릭터죠. 변우석과 김혜윤 모두 차기작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했군요. 두 작품은 연내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김혜윤은 최근 영화 〈살목지(가제)〉 주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하니, 로코 다음 호러에 도전한 그를 볼 수도 있겠군요.
서로의 차기작에 앞서 두 사람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선업튀〉가 5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의 5개 후보에 올랐거든요. 우선 드라마 자체가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각각 방송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호명됐고, 송건희가 동 부문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시은 작가도 극본상 후보입니다. 이날 〈선업튀〉 팀에 몇 개의 트로피가 돌아갈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한편 변우석은 8일 〈선업튀〉 1주년에 맞춰 촬영 당시의 미공개컷들을 잔뜩 풀었어요. “4월 8일 월요일 저녁 8:50 첫 방송”이라는 짧은 코멘트가 어딘가 감동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이와 함께 방영 1주년 기념 LP도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고유 넘버링이 새겨진 한정 수량만 생산되며, 미공개 스코어를 비롯해 드라마 메인 OST ‘소나기’ 클럽 버전 및 콘서트 버전이 새롭게 수록된다고 해요. 다음달 2일까지 예약을 받고 발송은 8월 이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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