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의 메이크업 루틴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헤일리 비버의 이런 틱톡 영상이 매번 관심을 받는 이유는 (로드 스킨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가 뷰티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꾸준히 트렌드를 이끄는 그의 뷰티 선구안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매끈한 글레이즈드 도넛 같은 피부 메이크업을 유행시킨 이후 본인의 뷰티 브랜드 로드 스킨을 론칭해 ‘글레이징 밀크’ 제품을 선보였고, 이후 립밤 폰 케이스, 포켓 블러셔 등 획기적인 아이템들로 신제품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뷰티 시장에서 젠지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haileybieber
사실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헤일리 비버가 틱톡에서 공개한 2025년 버전의 메이크업 루틴에서 K-뷰티 브랜드가 등장했다는 것! 그 정체는 바로 토니모리였습니다. 토니모리는 2006년에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론칭된 뷰티 브랜드로, 십여 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 발을 들이기 시작해 지난해부터 미국, 남미,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죠.

@haileybieber

@haileybieber

토니모리

토니모리
이 영상에서 토니모리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그가 평소 애용하는 로드 스킨의 크림 블러셔를 사용한 후, 마무리 터치업은 토니모리의 ‘치크톤 젤리 블러셔’로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크리미한 쉐이드로 촉촉하게 발리는 로드 스킨 블러셔와 달리, 토니모리 블러셔는 말랑말랑한 제형으로 피부에 얇게 밀착되며 파우더리하게 연출돼 치크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기에 제격이죠. 헤일리 비버는 메이크업 툴 브랜드 스펙트럼 컬렉션의 사선형 브러시를 사용해 블러셔 제형을 톡톡 치듯 묻혀 눈 밑, 볼 중앙을 중심으로 얹어 보송한 치크를 완성해주었습니다. 그 위로 뷰블의 프레클 펜을 활용해 주근깨를 연출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죠. 아무래도 스트로베리 메이크업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것 같죠? 아래 영상에서 더욱 자세한 뷰티 튜토리얼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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