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문화로 자리잡은 요즘, 뜻밖의 고충을 겪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들인데요. 재난이나 재해 발생시 기부를 하지 않은 연예인 리스트를 만들어 확산하거나 직접 SNS 메시지 등으로 기부를 강요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심지어는 기부를 해도 금액이 적다며 비난하는 악플러들도 있고요. 최근에는 경남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기부와 관련해 공격을 받은 스타들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소신 발언을 한 인물도 있습니다. 브라이언은 2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기부를 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당당하게 “많이 한다”라고 답한 그였지만 이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은 사실입니다. 브라이언은 “(기부를) 조용히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늘 기부를 하는데 저에게 (왜 기부를 안 하냐며) 따지는 사람도 있더라. ‘얼마 했니?’라고 묻기도 하고”라고 털어놨어요.
스페셜 DJ 빽가가 “저희(코요태)도 얼마 전 산불 피해 관련 기부를 했는데 ‘셋이 그것(금액) 밖에 안 하느냐’는 말을 들어서 상처 받았다”라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브라이언은 “나도 (기부를) 했는데 공개를 안 했을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기부 안 하세요? 공개 왜 안 하세요?’라고 SNS로 DM이 왔다”라고 거들었어요. 그는 “이미 기부를 했는데 (안 했다고 생각하고) 혼내는 사람이 꼴보기 싫더라. 본인들은 안 하면서”라고 소신을 전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기부 행위가 기부자의 의지대로 건강하게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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