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제네바에서 만난 피아제 신상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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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꼴의 케이스와 가드룬 베젤이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식스티 컬렉션.

사다리꼴의 케이스와 가드룬 베젤이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식스티 컬렉션.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다. 특히 피아제의 시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 탄생하기도 하고, 무르익은 아름다움이 새롭게 빚어지기도 한다.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계 메종 60여 곳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워치스 앤 원더스’. 그곳에서 피아제는 하우스의 장인 정신을 꽃피웠던 1960년대와 창의적 원천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다. 피아제는 자유와 여성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시계에 접근한다. 대담한 디자인과 어우러진 기능적 구조로 전통과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형태와 구조, 빛과 광택을 자유롭게 변형하며 워치메이킹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앤디 워홀이 사랑한 워치 피아제의 앤디 워홀 워치.

앤디 워홀이 사랑한 워치 피아제의 앤디 워홀 워치.

앤디 워홀이 사랑한 워치 피아제의 앤디 워홀 워치.

앤디 워홀이 사랑한 워치 피아제의 앤디 워홀 워치.

2025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선보인 피아제의 타임피스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라임라이트 갈라부터 앤디 워홀 워치, 매력적인 트라페즈 컬렉션 ‘식스티’까지 피아제를 대표하는 시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로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역사적 스타일을 재현한 피아제 트라페즈 컬렉션, 식스티. 1960년대 말의 화려한 스타일을 재해석해 전위적이면서 과감한 매력이 돋보이는 컬렉션이다. 피아제가 여성 시계의 정의를 새롭게 쓴 시기인 1960년대 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이 시계는 ‘현대의 클래식’으로 불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피아제 행사에 참석한 전지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피아제 행사에 참석한 전지현.

보석으로 장식한 다이얼과 인그레이빙 기술이 돋보이는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보석으로 장식한 다이얼과 인그레이빙 기술이 돋보이는 라임라이트 갈라 워치.

가드룬 패턴이 대담한 피아제 폴로 79 워치.

가드룬 패턴이 대담한 피아제 폴로 79 워치.

다음으로 정교한 기술이 돋보이는 라임라이트 갈라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피아제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난 시계. 메종의 장인들은 40가지 기술을 통해 장인 정신과 디자인이 결합된 걸작으로 라임라이트 갈라를 완성해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 선보인 라임라이트 갈라는 수작업으로 새긴 인그레이빙 장식을 통해 마치 물결치는 실크 드레스를 연상케 한다. 그 외에도 앤디 워홀 라인과 폴로 79 화이트골드 라인, 폴로 퍼페추얼 캘린더 등 실용성을 강조하던 시계는 피아제 안에서 하나의 패션이자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고, 선망의 대상으로 거듭났다. 시간은 형태를 만들고, 형태는 다시 시간을 만든다. 피아제가 구축한 세계에는 영겁의 시간이 시계로 탄생했고, 탄생한 시계는 또다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들이 빚어낸 시간 속에서 황홀한 유산을 맞이할 준비가 됐는가.

예술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피아제 부스.

예술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피아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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