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눈으로 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젠 입으로 브랜드를 즐길 시간이죠. 뷰티와 메종,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미식 분야입니다.
# 1 생 로랑 스시 파크 파리

로제와 차은우도 방문한 이곳. 1년간의 대규모 레너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생 로랑 리브 드와 파리는 패션뿐 아니라 예술, 전시 등 다방면으로 확장된 럭셔리 경험을 선보였습니다. 주목할 것은 부티크 지하에 위치한 오마카세 레스토 ‘스시 파크’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셀레나 고메즈, 켄달 제너 등 셀럽들의 맛집으로 통하는 이곳은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의 마음 또한 사로잡으며 파리 부티크에 자리하게 됐는데요. 로스 엔젤레스를 제외한 유일한 상설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파리에서 신선한 일본 요리가 맛보고 싶다면 놓칠 수 없는 선택지겠네요.
주소 : 213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 2 프라다 미 샹


영화 〈화양연화〉속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 프라다는 아시아 최초로 레스토랑 ‘미 샹(Mì Xiǎng)’을 공개했습니다. 고혹적이고 레트로한 이곳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상하이의 저택을 복원한 프라다의 문화 공간, ‘롱 자이’의 2층에 자리했죠.

〈화양연화〉의 영화감독 ‘왕가위’와 협업해 거울을 메인으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는데요. 다이닝 공간과 함께 카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중국식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아 요리와 함께 애프터눈 티, 커피, 칵테일을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No. 186, North Shaanxi Road, Jing’an District, Shanghai
# 3 루이비통 르 카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루이비통의 르 카페(Le Café). 뉴욕 맨해튼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단장하는 동안 열린 임시 매장의 4층에 자리하고 있죠. 도서관을 테마로 뉴욕 아티스트들을 주제로 한 600여 권의 책과 함께 ‘럭셔리 스낵’의 개념을 선보입니다. 프렌치 지중해 스타일을 기반으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이 새겨진 와플, 트러플 에그, 모노그램 라비올리 등 브랜드의 시그너처가 새겨진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요. 아쉽게도 플래그십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후 운영은 중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소: 6 East 57th Street, New York, NY 10022
이처럼 패션에 한계 짓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들. 곧 브랜드에서 점심 메뉴를 골라주는 날이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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