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기념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든 캡틴 손흥민이 자리했죠.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품은 손흥민이 올해 우승의 기쁨을 한번 더 맛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3개월 내 가능합니다.

@spursofficial

@europa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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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훗스퍼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트넘은 17년 만에,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죠. 이번 시즌 부진에 허덕이며 리그 하위권을 맴돌던 토트넘은 하루아침에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됐는데요.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자국 리그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8월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참가 자격도 주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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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은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 겨루는 단판 승부입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1등은 둘일 수 없다’는 질서와 논리를 따르는 것인데요. 구단 최초로 슈퍼컵에 나서는 토트넘의 상대팀은 오는 6월 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정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일컫는 ‘빅이어’를 두고 맞붙습니다. 만약 파리 생제르망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슈퍼컵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투샷이 그려질 수 있습니다.

@hm_s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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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8월 15일 새벽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과연 손흥민이 다시 한번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을까요? 아니면 파리 생제르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발판 삼아 지금까지 6번이나 우승을 경험한 이강인이 트로피를 추가할까요? 공교롭게도 슈퍼컵은 광복절에 펼쳐집니다. 유럽 축구의 왕을 가리는 무대에서 태극기를 두른 챔피언이 포효하는 장면, 허무맹랑한 꿈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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