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와 박해준의 중년 로맨스를 조만간 볼 수 있겠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방송을 앞둔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호흡을 맞추는데요. 최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이들의 케미가 돋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줄거리 자체도 흥미로워요. 드라마는 의대생 딸을 둔 싱글맘 ‘이지안(염정아)’이 인생의 2막을 위해 시골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지안은 현장에선 공사판을 휘어잡을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지만, 딸 이효리(최윤지)에겐 한없이 약해지는 등 반전 매력이 있는 인물이에요.
박해준은 이지안의 첫사랑이자, 까칠한 건축 설계사 류정석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겉보기엔 세련된 외모를 지녔지만 속내는 시골 청년보다 더 순박하다는 설정도 재밌네요. 아들 류보현(김민규)과 단둘이 살고 있는 싱글대디로 등장하는 만큼 색다른 부자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극 중에서 인생 최대의 일탈을 선언한 이효리와 청년 농부 류보현의 만남 또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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