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스트라이프 수트로 플러팅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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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에서 핀스트라이프 수트를 입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포착됐는데요. 출근 룩 혹은 오피스 웨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단정함을 상징하던 수트가 마일리 사이러스의 손끝을 거쳐 플러팅 가능한 아이템으로 재탄생한 거죠.

지난 5월 31일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마일리 사이러스.

지난 5월 31일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마일리 사이러스.

깊게 파인 브이넥 테일러드 재킷은 잠금장치 하나로 여미는 디자인인데요. 마일리 사이러스는 따로 이너웨어를 착용하지 않고 핀스트라이프 패턴 사이로 피부를 드러내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디테일은 팬츠 앞에 덧댄 코르셋 형태의 장식이었습니다. 같은 소재와 패턴으로 완성한 이 장식이 전형적인 수트에 장난기 있는 반전을 더했죠. 바지는 바닥을 스칠 듯한 길게 떨어졌고, 그 위로 앞코가 뾰족한 구두가 날카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과감한 수트 룩에 가볍게 채운 눈썹과 생기 있는 입술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과감한 수트 룩에 가볍게 채운 눈썹과 생기 있는 입술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여기에 오버사이즈 블랙 가죽 토트백을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습니다. 최근 부상 중인 빅 백 트렌드를 가장 설득력 있게 구현한 사례이기도 하죠!

비즈니스 룩의 정석으로 여기던 핀스트라이프 수트도 이렇게 다르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지루한 수트를 꺼내 마일리 사이러스처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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