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만에 시청률 쑥쑥! ‘굿보이’가 재밌는 이유 #요즘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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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굿보이〉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4%를 넘기더니, 단 2회 만에 5.3%(전국, 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거든요. 이 드라마는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찰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어요.

#01. 박보검의 연기 변신!

〈굿보이〉 인기요인으로 배우 박보검의 연기 변신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그간 순정남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 작품에선 다소 거친 캐릭터로 돌아왔거든요. 이에 박보검은 “‘굿보이’ 장르 자체가 도전이었다”라면서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습니다.

박보검은 극 중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데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상,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페인트공장에서 맞닥뜨린 범죄조직 금토끼파 소굴에 홀로 잠입해 이들을 완벽하게 제압한 장면이 대표적이죠.

곧이어, “나쁜 놈들은 잡아야죠”라는 소감으로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장면에선 통쾌함까지 느껴지지 않나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그가 기울인 노력도 덩달아 화제가 됐는데요. 이에 박보검은 “운동하시는 분들이 보실 때 ‘정말 선수 같다’, ‘잘표현했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네요. 급기야 촬영 중 부상을 입을 정도로요.

#02. ‘굿벤져스’ 5인방의 남다른 활약! (ft.로맨스)

‘굿벤져스’ 5인방의 활약도 주목할 만합니다. 윤동주에 이어, 사격 금메달리스트 경장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경사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경위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경장 신재홍(태원석)이 그 주인공이죠. 지한나가 장총을 자유자재로 다룬다면, 김종현은 삼단봉을 검처럼 휘두르는 식으로 각자의 주특기를 살린 모습도 인상적이지 않나요? 이에 이대일 작가는 각 종목이 모두 개인 종목이라면서 “서로 다른 성향의 인물들이 함께 팀을 이루고 서로를 믿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기에 적합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삼각 로맨스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최근 회차를 살펴보면 윤동주는 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만난 지한나와 마주치게 되는데요. 대화를 나누던 중 지한나가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고 하자 윤동주는 “응. 그럼 안 돼?”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에 지한나는 “응. 안 돼”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네요.

한편 김종현과 지한나는 과거 연인이었다는 설정인데요. “할 말이 있어서 왔다”는 김종현의 이야기에 지한나는 “나중에”라며 돌아섭니다. 이에 윤동주는 두 사람이 재결합한 게 아닌지 질투심을 보였고요. 과연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03. 오정세, 빌런 민주영으로 열연!

빌런 ‘민주영’ 역을 맡은 배우 오정세의 열연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민주영은 겉보기엔 평범한 외모의 관세청 세관 공무원이지만, 실제론 냉정하고 무자비한 본성을 지닌 인물이거든요. 국가대표 출신 강력특별수사팀을 다룬 기사를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다 불에 태워버리는가 하면, 피투성이가 된 이를 내려다보며 협박하는 장면은 바로 그의 본성을 고스란히 보여줬죠.

민주영은 또, 윤동주와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하면서 드라마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어요. 뺑소니 사건의 범인으로 자신을 의심하며 찾아온 동주에게 보인 태도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조금도 동요하지 않은 태도로 마주하니까요. 과연 민주영이 본색을 언제 드러낼지, 윤동주는 이에 어떻게 맞설지 추측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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