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은 이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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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끝났습니다. 대한민국의 표심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향했습니다. 이날 지상파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는 이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 이후 개표의 방향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선거 중계 방송은 투표 당일 자정이 지나기 전 이 후보의 당선 확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인천 계양구 자택부터 서울 여의도로 이동하기 전 “아직도 개표가 진행중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하다”라면서도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후보는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무려 79.4%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524만 916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1997년 치러진 제15대 대선 투표율인 80.7%를 근소하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여느 때의 대선이라면 당선되더라도 전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때까지 ‘당선인’ 신분을 유지하게 되는데요. 제21대 대선은 조기에 치러진 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한 후보가 곧바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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