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퍼스널 컬러가 쿨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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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최근 들어 패션계로 시선을 돌린 듯합니다. 어딘가 계속 눈에 밟히더니 요즘 선보이는 룩들이 심상치 않죠. 루즈해진 실루엣, 과감한 컬러 매치, 변신과 같은 변화를 본인의 것으로 완벽히 소화하는 여유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사실 그 중심에는 사실 스타일리스 테일러 맥닐이 있죠. 이미 티모시 샬라메, 켄드릭 라마의 스타일링으로 충분히 증명된 보증수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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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F1〉 시사회 이후 뉴욕 미드타운에서 포착된 그는 블루 점프 수트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라 버튼이 디자인한 지방시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의 유틸리티 점프수트에, 아디다스 멕시코 프레데터 프리스타일 스니커즈, 틸 블루 컬러의 구찌 더플백을 더해 무심한 듯 과감한 테일러 맥닐의 터치가 가미된 ‘요즘 브래드 피트’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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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컬러 매치를 선보인 건 이뿐만이 아니죠. 이탈리아에서 목격된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의 커플 사진에서 그는 뉴욕 베이스의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의 2025 가을 남성복 컬렉션의 런웨이 피스를 그대로 착용했죠. 푸른 벨벳 재킷에, 스트라이프 셔츠, 통 넓은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입니다. 신발은 스퀘어 토 로퍼로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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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타베르니티의 블루 컬러 셔츠를 선택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디테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룩이죠. 언뜻 보기에 재킷 같지만 실키한 재질감으로 여유로운 실루엣을 연출했고, 빈티지한 무드의 루즈한 데님 진에 스터드 장식의 볼드한 벨트, (90년대에 그가 실제로 착용했을 법한) 애비에이터 선글라스를 멋스럽게 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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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컬러, 실키한 텍스처, 루즈한 셔츠 실루엣, 워싱 팬츠… 이쯤 되면 테일러 맥닐이 브래드 피트에게 딱 맞는 치트키 공식을 찾은 것처럼 보입니다. 타베르니티의 실키한 라벤더 블루 컬러 셔츠, 이탈리아 브랜드 말리아노의 그래픽이 프린트된 팬츠, 스퀘어 토 로퍼로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였습니다. 테일러의 감각적인 터치 덕분에 브래드 피트는 제2의 패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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