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즐길거리 총정리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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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시작됐습니다.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믿을 구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현실 속에서 각자의 ‘믿을 구석’을 도서전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01. 스타 작가, 대거 출연!

이번 도서전의 경우 국내외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냅니다. 독일과 영국 등 해외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와 단체는 국제관 부스를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올해 도서전의 얼굴격인 ‘주빈’은 대만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천쉐, 천쓰홍 등 타이완 유명 소설가 등 작가 30여명과 출판사도 행사에 참가합니다.

다양한 연사들도 참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예로 박찬욱 감독은 20일, 신형철 평론가와 함께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이날 자리에선 박 감독의 소설 원작 작품을 시작으로 그간 영감을 받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들에 이어, 〈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그림책 작가와 소설가 김애란, 손원평, 최진영 등의 작가들도 ‘작가와의 만남’ 행사 출연이 예정돼 있고요.

‘북토크’ 프로그램에선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 부문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를 포함해 출판사 대표 겸 배우 박정민, 작가 김금희와 김초엽, 이슬아 등이 나설 예정. 한국과 프랑스, 베트남 등 국내외 출판시장의 동향과 트렌드를 살펴보는 세미나도 개최된다고 하네요. 18일 예정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시상자로 참여하고요. 이를 비롯해 작가와 독자의 추천작 400권을 진열한 ‘믿을 구석’ 주제 전시,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전시 등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점. 책 러버라면 놓칠 수 없겠네요.

#02. 눈을 즐겁게 하는 이색 굿즈 모음.zip

도서전의 인기 요인으로 굿즈를 빼놓을 수 없죠. 올해 역시 다수의 출판사가 이색 굿즈를 선보여 이목을 끄는 중. 예로 김영사의 ‘독서 밈 키링’은 문구만 봐도 힙하지 않나요? ‘병렬독서가 직업인 사람들의 모임’, ‘살아라. 그대는…그 뭐냐….독자다” 등의 유머러스한 표현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창비의 ‘응원봉 키링’과 ‘라벨 키링’도 신선합니다. 특히 응원봉 키링의 경우 인생책을 향한 덕력을 마구 뽐내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여름에 입기 좋은 티셔츠도 여럿 있는데요. 이 가운데 자음과 모음의 ‘독서 티셔츠’가 눈에 띕니다. “읽는 중”, “독서의 효능” 등의 멘트가 웃음을 선사합니다. ‘입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티셔츠’라는 콘셉트도 재밌고요.

#03.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체험 부스.list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차려졌습니다. 예로, 다산북스와 오뚜기가 협업한 ‘마음의 양식당’에선 책갈피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요. 두 가지 재료와 감정을 골라 키링을 만든다는 설정도 독특해요.

무림페이퍼의 체험형 전시관 ‘종이오감, 마음오감’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무림페이퍼는 서적 및 출판용 인쇄용지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기업인데요. 이번 도서전에선 종이책의 시작점인 ‘종이’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했어요. 이에 따라, 종이를 직접 만져보고, 손글씨를 쓰면서 자신의 필기 소리를 들어보는 등 오감을 활용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야외도서관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체험 부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빈백에 앉아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어요. 신개념 몰입 독서 프로그램인 ‘사일런트 책멍’도 체험해볼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놓치지 마시길! 이외에도 ‘힙독클럽’, ‘서울팝업야외도서관’ 등의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돼 있습니다.

엘르의 뉴스레터 ‘엘르보이스’에서도 ‘타로 에세이: 운명의 문장’이라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어요. 엘르보이스가 큐레이팅한, 다양한 질문을 살펴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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