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슷하게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단 하나의 색이 공간의 공기를 바꾸고 기분을 환기하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생각보다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좋아하는 컬러의 수건으로 손을 닦을 때, 발의 물기를 보송한 매트 위에서 말릴 때, 상쾌한 기분으로 부드러운 배스 로브를 입을 때, 퇴근 후 포슬거리는 슬리퍼에 발을 밀어넣을 때처럼 말이다. 라이프스타일에 예술을 결합한 하이엔드 타월 컬렉션을 선보이며 등장한 ‘테토(Této)’는 이런 일상을 함께하는 브랜드다. 테토의 타월은 수피마 코튼을 사용해 실크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것은 물론, 일반 면보다 긴 섬유를 사용해 뛰어난 흡수력으로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강렬한 원색이다. 경쾌함을 자아내는 원색의 조합은 체커보드, 투 톤 스트라이프, 솔리드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주돼 각자의 취향을 반영하도록 구성돼 있다. 최근 동물 모양으로 접힌 수건을 ‘팝’한 패키지에 담은 ‘애니멀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유쾌함을 표현했다. 테토 베어, 테토 래빗, 테토 엘리펀트 등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위트 있게 표현한 사랑스러운 애니멀 에디션은 그 자체로 손색없이 매력적인 오브제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리뉴얼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성수동의 테토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간을 이룬 모든 요소에 다채로운 컬러를 입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감없이 담아냈다. 수건뿐 아니라 키 링, 슬리퍼, 텀블러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마법을 더하는 테토의 감각적인 색채와 디자인 철학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테토는 작은 물건이 삶의 분위기를 바꾼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 감각을 컬러로 완성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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