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에서 두 번째로 결혼하는 멤버가 나왔습니다. 올 4월 11살 연하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 김종민에 이어, 신지가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어요. 이는 신지와 남자친구가 웨딩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알려졌습니다. 여태껏 연애나 결혼에 대한 소식을 빈번히 전하지 않았던 신지였기에 이번 결혼 발표가 더 놀랍게 다가오는데요. 그의 남자친구는 7살 연하의 후배 가수 문원이었어요. 동명의 야구선수가 아닌 가수입니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건 신지가 DJ를 맡았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입니다. 이들은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어요. 신지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내년 상반기에 치르는데요.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를 정하지 않고 일단 웨딩 촬영부터 시작한 건 이미 정해진 코요태 스케줄 때문이라고 합니다.

1988년생으로 신지보다 7살 연하인 문원은 2012년 싱글 ‘나랑 살자’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데뷔 27년차인 신지에게는 정말 까마득한 후배인 셈이죠. 2013년 JTBC 〈히든싱어 1〉 윤민수 편에서 4위에 오르며 가창력을 뽐낸 그는 2020년 MBC 〈트롯전국체전〉에도 나서는 등 음악 관련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최근엔 26일 발매되는 신지의 새 싱글 피처링에도 참여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공개 3일을 앞두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게 됐네요. 이들의 듀엣곡 ‘샬라카둘라’는 〈신데렐라〉 OST 가사에 나오는 소원을 비는 주문으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 속에서 찾아온 두근거림을 순수하면서도 담백하게 풀어낸 러브 듀엣송이라고 하는군요.
- 초대형 혼성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를 주목할 7가지 이유
- 알렉산더 맥퀸부터 미스 소희까지 탄생시킨 패션쇼, 다음은 누구?
- 스타들이 굳이 아침에 유정란 챙겨먹는 이유
- 여름 티셔츠의 리듬을 바꿔 놓을 여름 바지
- 올리비아 로드리고처럼 질리지 않게 도트 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