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제니처럼 머리 예쁘게 쫙 묶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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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엔 누구나 헤어 스타일을 포기하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뮤즈는 바로 제니입니다.

최근 장 폴 고티에의 뮤즈로 발탁된 제니는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장 폴 고티에 2025 프리폴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된 다재다능한 디자이너 듀란 랜팅크의 첫 컬렉션 공개를 앞둔 만큼 반응은 더욱 뜨거웠는데요. 하우스의 시그니처인 타투 프린팅부터 구조적인 테일러링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한 번에 아우르는 키 포인트는 바로 올백 슬릭 번이었죠.

하고 많은 슬릭 번 중에서도 제니에게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슬릭 번의 핵심인 페이스 라인을 누구보다도 완벽히 사수했기 때문인데요. 다가오는 장마철, 습기에 잔뜩 부풀고 푸석푸석해질 머리카락이 벌써 두려운가요? 튼튼한 돈모 브러시와 자신의 헤어 타입에 맞는 헤어 오일만 챙겨 들고 아래의 팁만 참고해 보세요.

두피부터 촉촉하게

제니표 슬릭 번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광입니다. 다만 날렵하게 셋팅한 웨트 헤어처럼 보이되, 기름지지 않아야 하죠. 가벼운 워터 베이스의 젤과 묵직한 오일을 적절히 섞어 두피부터 브러싱하면서 머리끝까지 발라주세요.

페이스 라인 사수하기

혹여 이마가 넓어 보일까 봐 소심하게 잔머리를 내버리는 실수는 멈춰주세요. 진정한 시티 걸이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머리카락의 모든 가닥을 깨끗하게 넘겨야 하는 법이니까요. 브로우 라인부터 귀 뒤쪽까지 매끈하게 넘겨야만 눈썹뼈와 광대의 실루엣이 강조되어 도도한 무드가 살아난답니다. 섬세한 컨트롤이 어렵다면 브로우 카라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정중앙에 묶어주세요

정수리와 목덜미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번을 만들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무드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너무 위로 올리면 발랄해지고, 반대로 아래로 내려오면 지나치게 단정해질 수 있죠.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슬릭 번의 생명은 마무리입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외출한 지 몇 시간 만에 잔머리들이 정신없이 튀어나오기 마련이죠. 마지막 단계에선 잊지 말고 투명 왁스스프레이로 한 번 더 고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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