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즐거움에 러닝을 시작한 이후, 내 옆을 달리는 다른 러너들의 패션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면 본격적으로 러닝 아이템에 눈뜰 차례다. 서울 곳곳에 생기고 있는 러닝 편집 숍은 단순한 취미 활동 공간을 넘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자, 우리 동네 러너들의 소소한 이벤트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내 러닝에 전문성을 더해줄 개인 코치 역할까지 맡아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번 발을 들여보면 러닝의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

@racement.co.kr
Racement
요즘 가로수길 러닝 성지, 레이스먼트는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힙’한 감각뿐 아니라 전문적인 분석에 기반한 코칭을 제안받을 수 있다. 러너들의 상황에 맞는 장비와 훈련 방법을 제안해 주는 커뮤니티 공간과 러닝 상태를 진단받고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강 러닝 전 몸 풀기에 딱 좋은 위치다.

@wherever.run

@wherever.run
Wherever
작지만 취향이 묻어나오는 웨어에버는 지난해 9월 종로구 자하문로에 문을 열었다. 자연주의가 느껴지는 채도 낮은 컬러 아이템이 많아 일상에서도 즐겨 입고 싶은 러닝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이곳을 거점으로 취향 맞는 이들이 모여 다 같이 달리는 시크릿 러닝 이벤트가 열리기도 할 만큼 지역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goodrunner_co
Goodrunner
서울숲에 자리 잡은 굿러너 컴퍼니는 서울에서 러닝을 ‘힙’한 취미로 만드는 데 앞장선 ‘근본’이다. 러닝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부터 호카, 살로몬 등 기능성과 취향을 만족시키는 브랜드를 국내 러너에게 소개했고 소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전문지식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종로구 북촌, 여의도 더현대서울, 부산 서면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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