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과 모자 하나로 여름 패션 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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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부과에 투자하는 대신 ‘볼캡’ 하나 예쁜 걸로 장만해보세요. 자외선은 노화의 가장 강력한 적이자, 피부과에서 월급을 탕진하게 만드는 주범이니까요. 볼캡 하나로 실속과 감도 모두 잡는 법,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모자 단독으로 포인트 주기

@carminhoqueir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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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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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팬츠, 슈즈, 액세서리 어떤 아이템과도 겹치지 않는 컬러의 볼캡을 선택하면 단연 모자에 시선이 가기 마련입니다. 볼캡 단독으로 포인트를 줄 땐 피부 컬러에 어울리는 색을 선택해 보세요. 태닝된 건강한 피부 톤에는 물 빠진 인디고나 카키 컬러가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멋스러움을 더하고, 쿨톤 피부에는 블러셔 컬러와 매칭되는 페일 핑크나 빈티지 로즈 톤의 볼캡이 잘 어울립니다. 메이크업이 살아나고 얼굴빛도 한층 화사해 보일 거예요.

티셔츠와 컬러 매칭은 기본 중의 기본

@linda.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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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캡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티셔츠와 톤온톤으로 맞추는 것.크리에이터 린다는 일본 여행에 세 가지 볼캡을 챙겨가 룩마다 활용했는데요. 브라운 티셔츠 + 브라운 스니커즈 + 브라운 볼캡 조합은 내추럴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보여줬고, 귀여운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인 네이비 티셔츠에는 네이비 뉴욕 양키스 볼캡을 매치해 쿨한 아웃핏을 완성했죠. 평소 볼캡을 자주 쓰는 카리나도 파리 여행에서 프렌치 브랜드 메르시의 볼캡을 착용했는데, 상의와 컬러를 통일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팬츠와 통일하면 한 끗 다른 여름 룩

@vasilinsk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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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와 바지 컬러를 맞추는 방식도 센스 있는 선택입니다. 예컨대 화이트 볼캡에 화이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보기만 해도 청량한 썸머룩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나이키 에어포스나 통굽 샌들을 더하면 90년대 스트리트 무드까지 겸비한 룩이 되죠.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땐 모자를 백워드 스타일로 바꿔보세요. 몇 살은 어려 보이는 마법!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지도 모릅니다.

가방 컬러와의 매칭으로 디테일 더하기

@linda.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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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캡과 액세서리의 컬러를 맞추는 스타일링은 룩의 완성도를 높이는 디테일입니다. 린다는 레몬 컬러 볼캡에 같은 컬러의 미니 숄더백을 매치해 산뜻한 컬러 플레이 룩을 보여줬고, 쨍한 토마토 레드 캡과 발렌시아가의 클래식 모터백을 매치해 빈티지와 Y2K 무드를 적절히 믹스했죠. 이런 룩에는 과한 액세서리보다 블랙 선글라스 하나면 충분합니다.

스니커즈와 맞추면 스포티 무드

@linda.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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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끈이나 스니커즈 패턴 컬러와 맞춰보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볼캡에 블루 라인이 들어간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단숨에 에너지 넘치는 스포티 룩이 탄생합니다. 운동화 끈이나 양말 라인, 로고 컬러까지 맞춘다면 더욱 공들인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여름에 볼캡만큼 효과적인 액세서리도 없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실용성은 기본, 그날 룩의 분위기까지 좌우하니까요. 기본 흰 티셔츠도 어떤 볼캡을 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로 변주됩니다. 볼캡과 어울리지 않는 룩은 없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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