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의 대표 무지개 회원, 이장우의 프로그램 하차 여부가 지난 한 주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20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튀르키예 미식 여행을 떠난 팜유(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멤버들이 등장했는데요. 여기서 이장우가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는 장면까지 공개됐습니다. 캠핑카로 튀르키예 곳곳을 누빈 세 사람은 해변에 정차했고, 거기서 이장우는 “많이 아쉽고 서운하지만 그 동안 저한테 무한한 애정으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했고요.
이미 예고됐듯 이장우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7년 째 열애 중인 8살 연하의 후배 배우 조혜원과 11월 23일 웨딩마치를 울리기로 했습니다. 결혼식 장소로 거론되는 곳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고요. 두 사람의 결혼은 기정사실화돼왔지만,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이장우의 애정도 만만치 않게 깊었습니다. 2023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여러 공식석상에서 관련 언급도 제법 나왔는데요. 이를 두고 이장우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나 혼자 산다〉)을 잃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게 너무 모순”이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통해 ‘가루 왕자’, ‘팜유 왕자’ 등의 애칭을 얻으며 예능인에 요식사업가로도 발을 넓힌 그였기에 〈나 혼자 산다〉가 애틋하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지난해 말 직접 말했던 것처럼 2025년 말에는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선 〈나 혼자 산다〉에서 마무리한 건 팜유 활동 뿐이고, 결혼식 전까진 프로그램 하차를 미뤄 둘 전망입니다. 또 다음 달 초부터는 MBN·MBC에브리원 〈두유노집밥〉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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