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팬이라면 모두가 기다려 온 순간이죠.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이름만으로도 하나의 장르가 되는 이 네 사람이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칩니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그의 월드투어 콘서트 〈DEADLINE〉이 7월에 열릴 예정이죠. 각자 독립 레이블 활동을 시작한 이후 네 사람이 함께 만드는 공식적인 퍼포먼스라 더욱 특별한데요. 콘서트 트레일러 영상 한편만으로도 컴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또 하나의 주목 포인트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영상 속 멤버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룩. 27초 가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왜 전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다시금 증명해 보였습니다.




제니는 레이스 장식의 실키한 끌로에 톱과 보헤미안 스타일의 러플 블라우스를 걸치고 프라다의 틴티드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로제는 보디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듯한 주름 디테일과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토니 마티세브스키의 베이비 핑크 미니 드레스로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 형태 링은 로제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 제품입니다.

지수는 디젤의 시어한 슬립 드레스와 몰리올리의 퍼 재킷으로 과감한 믹스 앤 매치를 선보였습니다. 파리 텍사스의 핑크 스트래피 힐로 화려하게 마무리했죠. 주얼리는 그가 앰버서더로 있는 까르띠에 이어링을 착용했습니다.


리사의 아웃핏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데요. 리사 역시 본인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불가리 링과 함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얼리를 표방하는 미국의 주얼리 브랜드 브릴리언트 얼스의 다이아몬드 체인 링을 착용했습니다. 크리스털로 장식한 화려한 골드 네일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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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햇, 웨스턴 부츠, 레이스 스커트, 볼드한 벨트, 레더 글러브까지. 거친 웨스턴 무드마저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블랙핑크 4인방은 핑크 컨버터블을 타고 끝없이 펼쳐진 도로 위를 달려나갑니다. 이들의 콘서트까지 또 어떤 스포일러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미 열기는 충분히 달아올랐으니 이제 즐길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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