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K-팝 컨셉이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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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은 작품 구상 초기에는 단순히 ‘언제나 끝내주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후 한국 문화를 배경으로 주류 미디어와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겠다는 구상에 이르렀고, 이를 위해 한국 설화와 무속, 괴담을 깊이 탐구했다. 결국, 케이팝은 이 모든 아이디어가 완성된 후에야 비로소 ‘화룡점정’처럼 더해진 컨셉이다.
남산타워는 등장하고, 롯데타워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 (예고편 33초)
미국 시청자들에게 한국을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것은 바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진의 가장 큰 숙제였다. 작품은 피상적인 대도시의 풍경을 넘어, 자연 지형과 어우러진 빌딩, 아파트, 빌라의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본 서울의 진정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서울의 상징인 남산타워는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온전히 등장하지만, 롯데월드 타워는 라이선스 문제로 작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흥미로운 비하인드다. 남산타워는 등장하고, 롯데타워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 (예고편 33초)
‘더피’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국립중앙박물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 ‘더피’는 19세기에 크게 유행했던 ‘호작도(虎鵲圖)’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호작도는 호랑이가 소나무를 배경으로 서 있고, 그 가지 위에 까치가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호작도 속 호랑이는 무섭기보다는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귀여움을 자아내는데, 이러한 매력은 작품 속 ‘더피’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져, ‘더피’는 팬들 사이에서 ‘귀요미’로 통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감독도 K-팝 찐 덕후였다고?
알고 보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 역시 ‘K팝 덕후’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란 그녀는, 유년 시절 서태지와 H.O.T. 같은 1세대 K팝을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영화 속 K-팝 디테일이 유독 생생하게 느껴졌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헌트릭스 멤버들이 찐 한국인인 증거? #휴지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의 ‘K-푸드’ 사랑은 그야말로 현실감 200%! 공연 전에는 김밥, 냉면, 라면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속상한 일이 생기면 뜨끈한 국밥으로 마음을 달래는 모습이 우리의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수저 밑에 휴지를 받치는 디테일은 그녀들이 찐 한국인 바이브를 제대로 장착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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