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조여정과 이정은의 관계가 6년 만에 완전히 바뀐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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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과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좀비딸〉로 다시 만났습니다. 전작에서 가정부와 사모님 사이였다면 이번 작품에선 관계가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이에 이정은은 “이번에는 제가 집주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생충 스틸컷 기생충 스틸컷

오는 30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정은과 조여정은 각각 손녀의 기강을 잡는 할머니 ‘밤순’, 국가공인 좀비 헌터 ‘연화’ 역을 맡았다고 하네요.

좀비딸 포스터

좀비딸 포스터

좀비딸 포스터

좀비딸 포스터

엄정화와 송승헌의 재회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지니TV 〈금쪽같은 내 스타〉로 호흡을 맞춥니다.

미쓰와이프 스틸컷

미쓰와이프 스틸컷

엄정화는 톱스타 ‘임세라’이자, 현재는 평범하게 살아가는 중년여성 ‘봉청자’ 역을 연기할 예정. 송승헌은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교통경찰 ‘독고철’로 등장합니다.

작품 설정도 흥미로워요. 독고철 앞에 자신이 25년 전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이거든요. 전작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두 사람이 이번 드라마에선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벌써 기대됩니다.

미쓰와이프 스틸컷

미쓰와이프 스틸컷

수지와 김우빈은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둔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로 만납니다. 이들 역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무려 9년 만의 재회인데요. 당시 애절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선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색다른 세계관을 갖춘 만큼 이들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컷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컷

수지는 또 다른 재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 tvN 〈스타트업〉에서 호흡을 맞춘 김선호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현혹〉에 출연할 예정인데요.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세상 밖으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송정화’와 그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이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26년 공개 예정으로, 수지와 김선호는 각각 송정화와 이호 역에 캐스팅됐다고 하네요. 청춘물이었던 〈스타트업〉에서 풋풋한 매력을 보여줬던 두 배우가 이번엔 어떤 분위기를 형성할지 궁금해집니다.

스타트업 스틸컷

스타트업 스틸컷

유독 인연이 깊은 배우들도 있습니다. 예로 한지민과 이정은은 tvN 〈아는 와이프〉를 시작으로, 영화 〈미쓰백〉, JTBC 〈눈이 부시게〉, tvN 〈우리들의 블루스〉, 티빙〈욘더〉에 이어 최근 종영한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까지 총 여섯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한지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 출연해 “이정은 선배와 ‘전생에 우리도 뭔가 인연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면서 그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죠. 그러면서 이정은에 대해 “제가 언제든 어떤 이야기든 또 집안 이야기든, 엄마 아빠 이야기든, 저의 상처나 못난 구석, 후회되는 모습까지 다 얘기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정은과 한지민 응답하라 1988 당시 촬영 사진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 연기를 선보였던 라미란과 안재홍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재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안재홍은 “‘응팔’ 때 느꼈던 선배님만의 에너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 행복했고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죠. 라미란은 “이제는 아들이 나이가 들고 나는 회춘을 해서 남매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여기서 신분세탁을 해보려고 한다. 우리 영화에서 전작의 모습들보다는 새로운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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