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도서전은 항상 꼭 가겠다고 생각하는 행사 중 하나라 이번에도 왔습니다. 방송국 홍보 담당으로 일하고 있는데, 요리를 좋아하는 회사 동료를 위해 최강록 셰프의 책도 샀어요.

재작년에 왔을 때 알게 된 후 뉴스레터 구독을 시작했어요. 특히 이 단행본은 질문에 답변도 할 수 있는 게 좋아서 저도 한 번 해보려고요.

김겨울 작가님! 유튜브 ‘겨울서점’도 종종 보는데 말씀 하시는 방식이 제 ‘추구미’와 맞닿아 있습니다(웃음) .

기 죽지 마세요! 저도 잘 기죽는 사람이라서 다른 여성 작가들의 글을 찾아보며 힘을 얻곤 하거든요. 동시대 여성분들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오늘 엘르보이스 부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됐어요. 현자 IT 회사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데 독서를 좋아하는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도서전도 처음 온 거거든요.

〈엘르〉가 그간 책에 실렸던 에세이들을 ‘엘르보이스’라는 뉴스레터로 발송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어요. 특히 에세이를 좋아해서 더 관심이 가요. 엘르보이스 작가들 중에서는 천선란 작가를 좋아하는데 작가님의 에세이 〈아무튼 디지몬〉도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럽고 따뜻함을 건네며, 필요할 때는 연대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자연 둘 다 기자초년생이라 사실은 취재 때문에 왔습니다. 5년 째 빠짐 없이 오고 있어요. 한별 저는 도서전은 작년에 처음와서 올해로 2년 차인데 성별도, 연령대도 작년에 비해 더 다양해진 느낌이에요.

이자연 엘르보이스 뉴스레터를 그래도 틈틈이 보는데 그 내용들이 한데 모아져 있다는 데 관심이 갔어요. 글 쓰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함께 글을 쓰는 기분을 낼 수 있는 문답집 형식도 마음에 들었고요. 서점 판매 없이 도서전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점도요. 한별 저는 이전에는 엘르보이스를 몰랐음에도 필진을 보니 ‘혹’ 하더라고요. 좋아하는 작가들이 많았거든요.

한별 김초엽, 성해나, 천선란 작가 등 모두 관심 갖고 보는 분들입니다. 이자연 앞의 작가 분 모두 좋아하지만 저는 항상 황선우 작가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저와 결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사회초년생으로서 커리어에 대한 레퍼런스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엘르보이스가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여러 창작자들이 다같이 모인 곳이다 보니 지난 번 왔을 때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분이나, 잠재적인 파트너사가 되어줄 만한 분들을 발굴한 적 있어요. 출판사 ‘이야기장수’도 평소 많이 찾아보던 곳이라 기대되고요.

알고 있었어요. 뉴스레터는 매번 챙겨보지 못하고 있는데 실물 책 읽는 것을 선호하다 보니 단행본이 너무 반갑더라고요.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지 반년 남짓 돼서 아직 적응 중인데 마침 책을 펼쳤을 때 임현주 아나운서의 육아에 관한 부분이 나왔어요. 나를 위해서 읽어야 겠다 싶었죠(웃음).

우리 같이 잘 살아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