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의 정석, 윔블던에서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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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 요약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스포츠 이벤트, 윔블던.

올 화이트, 프레피, 클래식으로 완성한 3가지 커플룩.

전 세계 테니스 팬과 스타가 한자리에 모이는 ‘윔블던 챔피언십‘은 2025년 6월 말부터 시작돼 7월 13일까지 열립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영국식 품격이 살아 숨 쉬는 패션 축제이기도 해요.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 크로켓 클럽(All England Lawn Tennis & Croquet Club)에서 열리는 윔블던은 다른 스포츠 경기와는 달리 정숙하고 단정한 드레스 코드가 존재합니다.

윔블던만의 전통은 분명해요. 스포츠웨어보단 클래식한 재킷, 셔츠, 플리츠 스커트, 스트로 햇 등 단정하고 깔끔한 아이템을 선호하죠. 이번 2025년 대회에서는 A급 셀러브리티 커플들의 스타일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금부터 주목할 세 커플을 통해 2025 여름 커플룩의 정석을 소개합니다.

모니카 바바로 & 앤드류 가필드

7월 6일, 모니카 바바로와 앤드류 가필드가 손을 맞잡고 등장한 순간, 센터 코트는 런웨이가 된 듯 했습니다. 이 커플은 랄프 로렌의 올화이트 룩으로 ‘커플 데뷔’를 공식화했죠. 모니카는 시어한 드레스를, 앤드류는 화이트 셔츠와 팬츠에 니트를 어깨에 무심히 두른 스타일로 여유롭고 세련된 커플룩을 완성했어요.

TIP 색을 맞추고, 다양한 소재에 주목해 보세요. 한쪽은 리넨, 다른 한쪽은 레이스처럼, 톤은 같되 다른 질감으로 조화시키면 단조롭지 않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에디 레드메인 & 해나 백쇼

에디 레드메인과 그의 아내 해나 백쇼는 점잖고 품격있는 커플룩을 선보였습니다. 네이비 블레이저와 페일 베이지 팬츠, 단정한 셔츠를 매치한 에디는 교과서적인 브리티시 젠틀맨 그 자체였고, 해나는 미디 드레스에 섬세한 레이스와 보터 햇으로 클래식함을 더한 거죠.

TIP 한쪽이 블레이저나 포멀한 셔츠를 입는다면, 다른 쪽 역시 레이스 드레스나 플리츠 스커트처럼 격식 있는 아이템으로 조화를 맞춰보세요. 함께 서 있을 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커플룩이 완성됩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 루이스 패트리지

윔블던 3일 차에 포착된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루이스 패트리지 커플은 패턴 플레이로 경쾌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레트로 감성이 살아 있는 랄프 로렌 SS00 컬렉션의 레드 깅엄 미니드레스로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고, 루이스 패트리지는 프레피한 스트라이프 셔츠에 레지멘탈 타이를 매치해 룩에 위트를 더했죠.

TIP 서로 다른 패턴을 활용할 땐 포인트가 되는 색을 통일해 은근한 센스를 보여주세요. 로드리고와 패트리지가 빨간색을 선택한 것처럼요!

이 커플들처럼 입으면 여름 사진도 인생샷! 올여름, 커플 모임 혹은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이들의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어보세요. 함께일 때 더 빛나는 패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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