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유 있는 남자



이상순의 어떤 면에 반했을까? 〈유퀴즈〉에 출연한 이효리는 바쁘고 일만 하던 자신과 달리 여유 있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고 말했다. 기타를 치고, 필름 카메라를 찍는 남자. 길을 잘 못 찾는 자신과 달리 지도를 보며 유럽 구석구석 멋진 가게들로 안내하는 모습도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고. 알고 보니 낡은 컨버스화, 기타, 필름 카메라는 이상순의 ‘여자 꼬시기 3종’이었다나.
2. 권태기를 모르는 남자



뜨거웠다가도 식게 마련인 열애의 감정. 이효리는 연애 시절 이상순과도 권태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불안해하며 매달렸다면 헤어졌을 수도 있었지만 툴툴대고 짜증 내도 잘 몰랐다는 이 “무던한” 남자. “티를 많이 냈는데 모르더라고요. 그 시기를 그냥 지나버렸어.”
3. 화내지 않는 남자

인스타그램 @lee_hyolee

인스타그램 @sangsoonsangsoon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공개한 에피소드.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코걸이였다. 때는 두 사람이 무척 좋아하던 미셸 샤프로의 내한 공연일. 3일 전에 뚫어서 미처 아물지도 않은 코에 더 예쁜 링을 끼우려고 한 게 화근이었다. 식당에서 코걸이를 끼우려고 씨름하던 두 사람. 결국 코를 뚫었던 곳에 들렀다가 공연장에 가니 이미 다 끝난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효리는 그런데도 화를 내지 않은 이상순의 모습에 감동했고, ‘이 남자를 잡아야겠다’ 생각했다. 이효리가 당시 정말 화가 안 났는지 묻자 이상순은 너스레를 떨었다. “우리 효리 코가 중요하지, 미셸 샤프로가 중요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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