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부터 ‘전독시’까지,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안효섭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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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은 지금 가장 많이 언급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부터 곧 개봉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장르 불문 활약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니까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그의 최근 행보를 돌아봤습니다.

#01.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진우로 열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2주간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요. 급기야 오스카 애니메이션 장편 부문 후보로 거론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죠.

극 중 ‘사자보이즈’ 리더 진우 역으로 열연한 안효섭에게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그는 보이스 액팅과 노래를 모두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어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안효섭의 목소리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과 성장 서사가 전달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안효섭은 OST ‘FREE’ 커버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2. ‘케데헌’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ft.사내맞선)

안효섭은 이번 작품에서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했습니다. 첫 더빙 연기인데도 안정적인 발성과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였죠. 알고 보니, 안효섭은 캐나다에서 유년기를 보내 영어에 능숙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여러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영어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는 어떻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진우 역에 낙점됐을까요?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SBS 〈사내맞선〉에서 안효섭이 영어 연기를 하는 장면을 보고, 그를 캐스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해요. 이후 직접 손편지로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일담은 그를 향한 진정성과 기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안효섭의 소감도 인상적입니다. 그는 “아름답다”라는 말을 특히 좋아한다면서 “그 안에는 ‘나답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라고 입을 열었어요. 그러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각자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특별함을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03. ‘전독시’ 김독자로 스크린 데뷔

안효섭은 이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이 영화는 그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자, 3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기대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어요. 그런 만큼 부담감도 클 법한데, 안효섭은 의외의 대답을 전했습니다.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더라면서 “오히려 저는 영화 데뷔, 큰 스케일의 영화라는 접근보다 제가 재밌게 본 대본의 ‘김독자’를 잘 만들어 내자는 각오로 임했다”라는 포부를 밝혔어요.

출연 계기도 의미 있게 다가와요. 그가 맡은 ‘김독자’는 멸망한 세계에서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거든요. 이에 그는 작품에 녹아든 ‘더불어 살아간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면서 “모든 분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평범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도 그의 열정이 빛났다는 후문입니다. 고공에서 펼쳐지는 공중 액션 장면을 위해 와이어 액션 연습에 매진했고, 현장에서도 뛰어난 체력과 몰입력을 인정받았다고 하니, 작품 속 안효섭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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