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 2025 윔블던 선수권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챔피언십 기간 동안 푸른 잔디 위에서 테니스 라켓 대신 스타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이 있죠. 비록 공식적인 드레스 코드는 없지만, 오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는 언제나 절제된 포멀함과 고유의 에티켓을 요구하는 무언의 룰이 존재합니다. 품위와 격식을 갖춘 복장은 이곳의 또 다른 드레스 코드인 셈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윔블던의 공식 후원사인 랄프 로렌과 함께 랄프 로렌 코리아 앰버서더인 크리스탈과 엔하이픈 제이가 참석해 그들만의 윔블던 룩을 선보였습니다.


@ralphlauren
제이는 랄프 로렌 특유의 테일러링이 강조된 블레이저 수트를 착용한 클래식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더블 브레스트 수트에 화이트 셔츠와 스트라이프 타이, 도트 패턴의 네이비 포켓 스퀘어, 브라운 페니 로퍼로 곳곳에 포멀한 디테일을 더하며, 경쾌하면서도 영국 전통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룩을 선보였습니다.

@ralphlauren
크리스탈은 블루 컬러의 리넨 베스트와 팬츠 셋업으로 모던함과 클래식이 공존하는 룩을 연출했습니다. 여기에 블루 숄더백으로 셋업과 톤 온 톤 컬러 매치를 선보이며 청량감과 격식 있는 컬러 팔레트를 동시에 표현했죠.


@enhypen
챔피언십에 참석하기 전 이들의 일상에서도 인간 랄프 로렌다운 면모를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제이는 ‘Wimbledon LONDON SW19’ 레터링이 인상적인 윔블던 공식 컬렉션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했죠. 그린, 화이트 컬러 조합의 럭비 셔츠와 블랙 팬츠, 브라운 레더 벨트를 착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함이 더해진 프레피 룩을 완성했습니다.


@vousmevoyez
크리스탈 역시 폴로 랄프 로렌 아이템들로 미니멀한 클래식을 선보였는데요. 화이트 셔츠, 크롭톱, 네이비 스프라이프 팬츠의 조합으로 정제된 듯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무심한 듯 툭 걸쳐준 폴로 랄프 로렌의 블랙 토트백으로 시크함을 더하며,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실루엣과 균형 잡힌 컬러 플레이로 크리스탈만의 모던 클래식 룩을 완성했습니다. 절제된 미니멀리즘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아 ‘요즘 클래식 룩’의 좋은 예시가 되어주죠.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한층 세련된 여름 스타일을 찾는 이들에게 충분히 실용적인 레퍼런스가 될 수 있겠네요.
- ‘워터밤 레전드 듀엣’ 권은비와 이시안의 우정 이야기
- 건물주부터 가폭 피해자까지, 염혜란 인생캐 모음.zip
-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이곳부터 가보세요
- 제니가 또 완판시킨 발가락 신발의 정체
- 포크와 도마가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을까? 발제리 오브젝트의 대답은 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