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솔레어 리조트 노스에서 완벽 호캉스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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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위스 객실.

스카이 스위스 객실.

오픈 1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오픈 1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

71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 필리핀에서 해변의 낭만을 찾는 건 꽤나 쉬운 일이지만 그와 동시에 대도시의 편리함과 대형 호텔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닐라 케손시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솔레어 리조트 노스’가 그 어려운 걸 한번에 해결한다. 지난해 오픈한 솔레어 리조트 노스는 530개의 객실과 스위트 룸, 카지노,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바, 2000여 점의 예술 작품 전시로 호스피탤러티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게다가 대형 쇼핑몰, 골프장, 각종 랜드마크가 지척에 포진돼 있고, 차로 30분이면 선셋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마닐라 베이 비치에 닿을 수 있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호텔 내에서 제공하는 즐길 거리만으로도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최적의 호캉스가 아닐까? 동서양의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 뷔페 ‘프레시’에서 조식을 즐기고,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출구로 나가면 L자형 야외 수영장이 펼쳐진다. 풀장 바로 옆에는 가족 투숙객들을 위한 키즈 워터파크가 있어 어린이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일광욕을 하며 잠시 눈을 붙이는 것도 수영 후의 노곤함을 달래기 위한 좋은 방법. 점심 식사는 일본 전통 요리와 오마카세, 해산물 요리, 일본식 스테이크까지 뷔페로 제공하는 일식 레스토랑 ‘야쿠미’를 추천한다. 도쿄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마닐라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니, 1인당 약 8만7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다. 점심 식사 후에는 사전 예약으로 즐길 수 있는 피클볼로 땀을 내며 소화시키자. 탁구와 테니스를 합친 것 같은 이 스포츠는 공과 라켓에 탄성이 없어 네트를 넘기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탁구나 테니스를 한 번이라도 쳐본 사람이라면 금세 감을 잡고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코트 바로 옆엔 고급 최신 장비를 가득 들여놓은 피트니스 센터도 갖추고 있어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에도 ‘오운완’ 달성에 지장이 없다. 웰니스 센터 곳곳에 시원한 생수와 차갑게 보관한 물수건을 비치해 투숙객의 편의를 세심하게 챙긴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저녁 식사는 필리핀 가정식과 필리핀 전통 민족인 카팜팡안족 요리를 새롭게 재해석해 내어주는 ‘만야만’에서 만찬을 즐기자. 이국적이면서도 친숙한 감칠맛에 중독될 것. 잠들기 전엔 다시 웰니스 센터에 들러 사우나와 스파, 전신 마사지로 피로를 풀자.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리며 카지노를 둘러보는 것도 솔레어 리조트 노스 호캉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에디터가 방문한 날은 참치 해체 쇼, 불꽃놀이, 세계적인 DJ 할렉스 엠의 디제잉 등 솔레어 리조트 노스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었다.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한국 여행객만을 위한 객실 패키지를 제공한다. 1박당 25만6500원부터 시작하는 이 패키지는 2인 조식 뷔페 및 공항과 리조트 간 왕복 교통편을 포함한다. 솔레어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서두르자.

솔레어 리조트 노스의 다채로운 미식

스카이바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바에서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 야경을 관망하며 시그너처 칵테일에 프리미엄 시가를 곁들여보자.

트라토리아 에 돌체

이탈리아 레스토랑답게 홀 한가운데에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다. 화덕에서 즉석으로 굽는 피자와 같은 공간에서 판매하는 젤라토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다.

레드 랜턴

중국 각지의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중식 레스토랑으로 딤섬부터 실험적인 요리까지 코스로 펼쳐진다. 식사 중간에는 변검 공연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러키 누들

토핑부터 국수 면까지 나만의 쌀국수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고, 망고밥, 탄두리 치킨 등 다채로운 아시안 푸드가 준비돼 있다. 사이드로 한국의 김치도 내어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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