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선택한 국민 아이템, 내가 입으면 애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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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옷장에 오랫동안 묵혀둔 저지를 꺼낼 때입니다. 그 신호탄을 쏘아 올린 주인공은 바로 제니였죠.

지난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아이코닉한 슈즈, 슈퍼스타를 조명하는 ‘Superstar, The Original’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K-팝을 대표하는 제니를 비롯해 힙합 레전드 미시 엘리엇, 전설적인 스케이트보더 마크 곤잘레스, NBA 스타 앤서니 에드워즈, 떠오르는 여성 래퍼 글로릴라, 뮤지션 티조 터치다운, 모델 겸 배우 가브리에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들이 함께했죠. 특히 캠페인 영상의 내레이션은 배우 사무엘 L. 잭슨이 맡아,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적인 목소리가 완성됐는데요.

쟁쟁한 글로벌 아이콘 사이에서도 제니의 스타일링은 역시 빛을 발했습니다. 제니는 블랙 컬러의 저지와 브라 톱, 루즈 핏 트랙 팬츠 그리고 슈퍼스타로 더없이 클래식한 조합을 완성했죠. 익숙한 조합이지만 확실한 킥이 분명 존재했는데요. 핵심은 다름 아닌 이었죠.

허리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크롭 기장은 강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팬츠는 발등을 덮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균형을 맞췄고요. 한없이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저지가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

제니가 직접 공개한 비하인드 신에선 사랑스러운 디테일도 눈에 띄었죠. 제니의 슈퍼스타에는 귀여운 카피바라가, 저지의 가슴팍에는 ‘Jennie’가 수놓아져 있었는데요. 클래식의 정수로 손꼽히는 아이템에 작은 커스터마이징 포인트까지 더하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피스가 탄생했군요.

올여름, 잠들어 있던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깨울 땐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이미 과거를 한 차례 휩쓴 실루엣이 아닌, 동시대의 흐름에 새롭게 올라탄 에 도전하는 것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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