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심장부에 범상치 않은 공간이 등장했습니다.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이 레스토랑은 과연 누구의 작품일까요?

현지시간으로 바로 어제, 일론 머스크가 할리우드에 ‘테슬라 다이너‘의 문을 열었습니다. 언뜻 봐선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곳은 전기차 충전소와 레스토랑, 그리고 자동차 극장을 한데 담아낸 미래형 복합공간인데요. 단순한 차량 충전소를 뛰어넘어 테슬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난 셈이죠.


우선 외관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SF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2층짜리 원형 건물은 네온사인을 온몸에 휘감은 모습이죠. 입구의 거대한 블루 서큘러 도어는 마치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포탈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고요. 무려 75개가 넘는 초고속 테슬라 V4 충전기를 갖춘 이곳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존에서는 차량 내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루프탑 바에서는 도시의 야경과 함께 테슬라의 실리콘밸리 감성에 흠뻑 취할 수 있죠.




운영 방식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매장 곳곳을 누비며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들은 1950년대 아메리칸 레스토랑의 향수를 한껏 자극하죠. 건물 곳곳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전시되어 있으며, 모든 결제는 태블릿 키오스크로 처리됩니다. 테슬라 버거부터 프라이드 치킨 와플, 아보카도 토스트까지, 메뉴 또한 지극히 미국적이고요. 미니 사이버트럭 모양 패키지에 담겨 나오는 테슬라봇이 만든 팝콘은 단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이번 테슬라 다이너가 성공하면 주요 도시와 장거리 노선 수퍼차저 사이트에도 비슷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그려낼 미래 도시의 프로토타입이 윤곽을 드러내는 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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