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잘나가는 셀럽 뷰티 브랜드들은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습니다. 제품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를 함께 제안하죠. 그중에서도 가장 직관적이면서 강력한 방법은 컬러를 택하는 것입니다.


셀러브리티이자 성공한 뷰티 브랜드 CEO인 카일리 제너, 헤일리 비버, 밀리 바비 브라운 역시 각자의 여름 신제품 론칭과 함께 자신만의 시즌 컬러를 내세웠어요. 립밤, 헤어 퍼퓸, 마스카라로 가장 매력적인 색을 구현한 세 셀럽 뷰티 브랜드의 컬러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Rhode: 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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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딸기 레드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걸’ 무드로 트렌드를 선도했던 헤일리 비버. 이번엔 레몬처럼 상큼한 노랑을 택했습니다. 로드(Rhode)의 이번 써머 컬렉션은 태양처럼 밝은 옐로 컬러를 중심으로, 레몬티니(Lemontini) 립밤을 비롯해 립 케이스, 버블 폰 케이스까지 하나의 무드로 연결합니다. 레몬 드롭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입술엔 상큼함을, 스타일엔 생기를 더해주죠. ‘로드만의 여름(Rhode Summer)’이라는 슬로건처럼, 노랑은 이 계절의 에너지이자 감각으로 기능합니다. 립밤 하나로 끝나지 않고 비키니, 휴대폰 케이스, 손끝까지 컬러를 확장한 덕분에 브랜드의 톤 앤 무드가 완성도 높게 구현됐네요.
Kylie Cosmetics: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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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유행을 선도하는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은 이번 여름, 부드럽고 그윽한 브라운에 집중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인 ‘카일래쉬(Kylash)’ 마스카라에 브라운 컬러를 새롭게 더했고, 립 버터와 글로시 립 키트 역시 따뜻한 코코아 톤으로 출시했죠. 특히 ‘에스프레소’, ‘구운 마시멜로(Toasted Marshmallow)’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네이밍은 제품의 감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브라운은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누디한 룩에도 은근한 깊이를 더해주죠. 이렇듯 카일리 식 여름은 선명함보다 잔향에 가깝습니다.
Florence by Mills: 핫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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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의 간판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이끄는 플로렌스 바이 밀스(Florence by Mills)는 ‘러브 코어(Love Core)’라는 체리 핑크 미스트를 선보였습니다. 블랙 체리와 라임 블로썸, 우드가 어우러진 향기는 첫눈에 반한 듯한 강렬함을 전하고, 헤어와 바디 겸용으로 실용성까지 챙긴 제품이에요. 밀리 브라운은 진핑크 패키지를 강조하기 위해 과감한 스타일링을 더했죠. 자두빛 드레스와 트윙클 핑크 드레스, 유광 가죽 재킷까지 핑크 컬러를 활용한 룩은 브랜드의 ‘셀프 러브’ 메시지를 더욱 시각적으로 극대화합니다. 플로렌스 바이 밀스는 핫핑크를 자신을 더 사랑하고 싶은 순간에 불쑥 떠오르는 색으로 정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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