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배달도 시키고 택시도 탄다? 의외의 사용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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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SNS상에서 이 쿠폰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먼저 소비쿠폰이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소비 촉진용 지원금이다. 경기 부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도입되었으며,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1차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운영한다.

어디서 쓸 수 있을까?

이 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내 입점한 미용실, 안경점, 약국 등 임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고. 사용 가능 매장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이라는 스티커나 포스터를 부착하게 되어 있으며, POS 시스템도 연동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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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용처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BBQ, bhc, 교촌치킨 등이 포함된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중에서는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이디야, 빽다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스타벅스는 직영 운영 비율이 높아 사용이 어렵다. 버거 프랜차이즈 중 롯데리아, 맘스터치는 가능하지만,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직영점이 많아 대부분 제한된다고 한다. 다이소의 경우 매장에 따라 가능 여부가 갈리는데 전체 매장 중 약 30%만 사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또한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나, 방문 전 확인이 필수다. 이외 편의점, 약국, 학원, 교습소, 동네 슈퍼, 미용실 등 생활 밀접 업종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외의 사용처는?

소비쿠폰으로 택시 요금도 낼 수 있다. 개인택시는 차고지가 사용 지역 내에 있으면 가능하다. 법인택시도 사용지역 내 연매출 30억 이하라면 이에 해당된다. 배달앱에서는 일반 주문은 불가하지만, ‘만나서 결제’ 방식으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단말기에서 직접 결제를 진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연동된 배달 가맹점이라면 적용된다. 또한 동네 의원, 약국도 일반 진료나 의약품 구매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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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매장이 주의할 점은?

소비자는 같은 브랜드라도 매장마다 사용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같은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가맹점은 가능하고 직영점은 사용할 수 없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할인 이벤트가 아닌,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영세 매장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구조적 정책이니, 소비자와 매장 모두 사용처와 사용 방식을 꼼꼼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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